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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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한테 등돌리겠다"…김재중, 팬 돌발 발언에 '눈물' (재친구)

기사입력 2023.08.04 14:00 / 기사수정 2023.08.04 14: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재중이 양요섭 팬의 마음에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우머하그 채널 예능 '재친구'에는 인피니트 성종, 틴탑 니엘이 출연해 김재중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세 사람은 최근 아이돌 트렌드인 영상통화 팬 사인회 영상을 살펴보던 중 양요섭이 한 팬과 영상통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됐다. 

양요섭의 팬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오빠한테 등을 돌릴 때 저도 돌리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성종은 "좋은 의미일 것 같다. 감동적으로"라고 예상했고, 니엘은 "나도 (등을) 돌리겠다는 의미 같다"라고 말해 감동을 파괴했다.



제작진은 "등을 돌린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힌트를 줬고, 세 사람은 일제히 등을 돌리는 시늉을 하며 팬이 무슨 말을 했을지 상상했다. 이때 니엘이 "나한테 업히라고?"라고 정답을 알아차렸고, 김재중은 "이거 너무 감동이다"라고 깜짝 놀랐다.

실제 해당 팬은 양요섭에게 "사람들이 오빠한테 등을 돌릴 수 있지 않냐. 그러면 그때 저도 등을 돌리겠다. 그러면 그때 저한테 업히세요"라고 말했다. 영상 속 양요섭은 팬의 말에 감동해 양손으로 입을 막았다. 김재중 역시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영상을 지켜보며 몰입했다. 성종, 니엘도 "감동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재중은 결국 눈물을 흘렸고, 냉장고로 가더니 소주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팬 정말 너무 감동적"이라 거듭 말하며 "팬들과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다. 서로 가장 잘 알지 않냐"라고 팬들에게 사랑 고백을 보냈다.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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