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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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농심 잡고 11승 고지... 3위 정조준 [LCK]

기사입력 2023.08.02 21:1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11승 고지에 오르며 3위 한화생명을 바짝 쫓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11승(6패, 득실 +10)을 달성하면서 3위 한화생명을 바짝 추격했다.

12패(5승, 득실 -16)를 기록한 농심은 6위 리브 샌드박스와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1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팽팽하던 흐름에서 18분 한타 대패로 주도권을 완전히 잃었다. '지우' 정지우의 제리 활약을 앞세운 농심은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굳히기에 나섰다. 포킹 조합인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의 돌진에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흔들리던 디플러스 기아는 장기인 한타 능력을 앞세워 추격해 역전에 성공했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도 디플러스 기아의 속도전에 한몫 했다. 비록 34분 적진 속 한타 대패로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농심의 병력을 막아내면서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와 다르게 2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부터 빠르게 격차를 냈다. '캐니언' 김건부의 바이를 앞세운 스노우볼은 농심 봇 라인의 성장을 크게 억제했다. 농심은 드래곤 스택을 바탕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이미 27분 만에 1만 골드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농심이 29분 '대지 드래곤의 영혼'에 집중하는 사이 디플러스 기아는 본진을 약탈했다. 결국 끈질기게 방어하는 농심을 34분 경 제압한 디플러스 기아는 11승 고지에 올라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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