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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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실적 주춤... 하반기 신작-해외 진출로 반등 도모

기사입력 2023.08.02 09:54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신작 출시 및 주요 IP(지식재산권)의 해외 진출로 반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2일 카카오게임즈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분기 매출액이 약 27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 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7% 감소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아키에이지 워'의 매출 반영, '우마무스메' 1주년 기념 이벤트 등으로 실적 상승세를 그렸다. 다만 지난해 '오딘'의 대만 론칭의 출시 역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줄어들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감소한 약 171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1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약 1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한 약 873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웰메이드 신작 및 라이브 게임을 전세계 지역에 두루 선보이며 글로벌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주요 IP인 ‘오딘’ ‘아키에이지 워’와 함께 신작 ‘아레스’까지 3종을 연달아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안에 올리며 우수한 MMORPG 서비스 역량을 입증한 상태다.

먼저 지난 7월 25일 출시된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레스’는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출시 6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만의 게임성을 발판으로 고른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국내외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작으로는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글로벌 동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 ‘오딘’을, 일본 시장에 ‘에버소울’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 ‘아키에이지 워’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인 ‘버디스쿼드’와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 ‘보라배틀’ 6~10종을 출시, 신사업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보탠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자 캐주얼, 서브컬처, 하드코어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자사가 보유한 웰메이드 IP 타이틀이 장기 흥행할 수 있도록 국내외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AAA급의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확장의 신작 개발도 준비해 나가는 등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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