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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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子 학교 쑥대밭 만들고 전학" 주장에…일반초 재학생 부모 '덜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30 15:31 / 기사수정 2023.07.30 15:3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를 고발해 연이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가족의 전학소식에 맘카페가 뒤집혔다.

최근 주호민 부부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이 바지를 내리는 등 돌발행동으로 인해 분리 조치로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는 도중 아동학대 정황을 포착됐다며 특수교사 A씨를 경찰 고발했다.

하지만 A의 사건 경위서와 탄원서 요청문이 공개되고, 같은 학급 학부모들이 특수교사를 위해 나서겠다는 의견이 함께 공개되며 여론은 바뀌었다.

"설리번 선생님을 잃었다"며 A를 위해 나선 학부모들과 "A가 가시고 아이가 자폐 퇴행이 왔다' 등의 증언이 주호민의 고발로 인해 한 학교가 혼란에 빠졌다며 큰 화제가 됐다.



이에 주호민은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입장을 공개했지만 연이어 가해 학생임에도 성교육 프로그램에 관여했으며 녹음기를 아들 측에 들려보내는 등 교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 와중, 지난 28일 한 서울지역의 커뮤니티에는 "서울 ○○초 비상!!"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에 따르면 주호민 가족은 서울로 이사한 상태라고. 글쓴이는 "경기 ○○초에서 학교 쑥대밭으로 휘저어 놓고 여름방학 며칠 전 최근 서울 ○○초로 전학했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글쓴이는 "주호민이 입장문 교묘하게 장난질해서 실제 아이는 작년에는 4학년(유급 2년으로 통합수업을 2학년 함)"이라며 "즉 ○○초 피해 여아는 작년 한국나이로 9살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주호민 아들은 작년에 11살. 사춘기 시작되고 본능에 충실해서 저지른 일 빨ㄹ ㅣ고치지 않으면 큰일나는데 이걸 지도해서 고소"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초 비상이라는 글쓴이의 주장에 해당 커뮤니티 회원 뿐 아니라 이 소식을 접한 수많은 네티즌들이 "내 아이가 피해자가 안 될 거란 보장 있냐", "아들은 어쩌냐. 부모 때문에 앞으로 전학도 못 다니겠다", "전학간 것도 사실이라면 웃긴데, 소식이 이렇게 빠른 것도 웃김", "이런 소식 속도면 이민 밖에 답 없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각각 우려를 표했다.

주호민은 특수교사 고발 소식이 알려진 당일 전한 입장 외 별다른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커뮤니티 글의 사실여부와는 별개로 논란이 되며 덩달아 관심도가 높아진 아이에 대한 신상 침해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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