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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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임정희 하차…"올해 데뷔 18주년, 책임감 생기는 숫자" (복면가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24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임정희가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8가지 화려한 매력으로 7연승까지 날아갈게요 팔색조'의 정체가 임정희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매너가 가왕을 만든다 1급 특수요원'은 '8가지 화려한 매력으로 7연승까지 날아갈게요 팔색조'를 꺾고 가왕 자리에 올랐다. '8가지 화려한 매력으로 7연승까지 날아갈게요 팔색조'가 가면을 벗자 임정희가 정체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가왕이 되던 날을 기억하냐"라며 질문했고, 임정희는 "그때 제가 8주년 특집 때 가왕이 처음 됐다. 200대 가왕이라는 타이틀. 두 가지 큰 타이틀을 얻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무대를 항상 진심으로 준비하니까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긴 시간 동안 굉장히 행복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는 "6연승 하는 동안 딱 1번 우셨다. 201대 가왕 될 때. 소리가 들릴 정도로. 그때의 마음이 어떠셨는지"라며 물었고, 임정희는 "이 무대에서 계속 연승을 하면서 행복하고 자신감도 조금씩 생기지만 두려움도 더 커진 것 같다. 준비하면서 이 압박감도 있고 '오늘 이 한 무대로 다 잃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들이 눈물로 나왔던 것 같다. 그날은 우승을 했기 때문에 기쁨의 눈물. 오늘도 기쁨의 눈물이다"라며 고백했다.

또 김성주는 "특별히 올해가 임정희 씨 가수 데뷔 18주년 되는 해이다. 18주년을 맞는 소감이 어떠냐"라며 궁금해했고, 임정희는 "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갔는 줄도 몰랐다. 별 씨도 와 계시지만 연습생 때 같이 연습하고 노래하면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들. 기영 언니도 (그렇고) 같이 활동하면서 많이 응원해주신 선배님들도 계시고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기대해주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보답하고 잘함으로써 증명해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는 숫자인 것 같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박기영은 임정희의 정체를 알고 눈물 흘렸고, "아까 201대 가왕전 할 때 소리가 들릴 정도로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무대에서 견디는 무게와 대한민국에서 여자 솔로 가수로 살아가면서 겪는 외로움들이 어떤 건지 너무 잘 아니까"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임정희는 "'복면가왕' 무대를 돌이켜 보면 제가 원 없이 하고 싶은 음악들 하고 싶은 노래를 많이 한 것 같다. 앞으로는 뮤지컬 무대에서 또 좋은 음악으로 항상 가깝게 찾아뵙겠다"라며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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