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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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미국편', 가정폭력→종교 문제까지…PD "한국 정서에 미국 마인드" [종합]

기사입력 2023.07.20 11:58 / 기사수정 2023.07.20 11:5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돌싱글즈4' 미국판이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와 남다른 진정성으로 돌아온다.

20일 오전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선혜 PD를 비롯해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이 참석했다.

'돌싱글즈'는 돌싱남녀들의 연애와 동거를 다루는 리얼리티로 이번 '돌싱글즈4 IN U.S.A'는 시즌 최초로 국내가 아닌 미국으로 배경을 옮겨, 새로운 사랑과 미국 땅에 정착하려는 돌싱남녀들의 직진 로맨스를 담는다. '돌싱 12년 차' 은지원과 '최초 싱글 MC' 오스틴강의 합류까지 기대를 모은다.

'돌싱글즈4'의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출연자들의 사연이 먼저 공개됐다. "남편이 절 때렸다. 정말 악마 같았다"고 토로한 출연자부터 "이 사람을 믿을 수 없었다", "종교 문제를 모르고 연애를 시작했다. 종교 이름은 이야기 안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등 다양하고도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이어 영상에는 "이혼은 잘못이 아니다. 결혼 후회하지 않고 이혼도 더더욱 후회하지 않는다"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성숙하고도 화끈한 '미국 돌싱남녀'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박선혜 PD는 "'돌싱글즈'의 중점적인 감정이 공감인데, 이 공감이 미국에서도 가능할까를 고민했다. 그런데 지원서를 받아보니 미국 안에서의 한인 돌싱은 충분히 한국 정서에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타지에 자리잡으며 겪은 산전수전,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같이 풀려 더 매력적인 출연자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4에 '미국편'을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MC들은 "이번 시즌은 한국 편보다 여자 남자끼리 마음 공유를 많이 하는거 같다. 고민상담하고 드러내는게 이전 시즌에서 잘 못 본 부분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지혜는 "'돌싱글즈' 직업군이 매 시즌 다양했는데 이번 직업군은 '이 사람이 여길 왜 나와' 이런 사이즈의 분들이 계셨다. '여기 왜?', '이분이 이렇게 여유 있는데', '이 분은 너무 괜찮은데' 이런 걸 내내 느꼈다"며 출연자에 대한 기대감을 덧붙였다.
 
PD가 진정성 넘치는 미국 돌싱남녀 덕에 좋은 성과를 기대케 하는 커플의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새로 합류한 은지원과 오스틴강의 합류도 기대를 모은다.



유세윤은 '돌싱' 은지원에 대해 "은지원이 사랑 이야기, 이전 상처 이야기를 가벼운 듯 진지하게 이야기해 줘서 우리 프로그램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오스틴강은 유일한 미혼이다. 순수한 미혼인데 젊은 사랑 이야기, 미국의 사랑 이야기를 이야기해줬다"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이지혜 또한 "오스틴이 있어 분위기가 생기 넘치고 비주얼 업그레이드가 됐다. 만족스럽다. 미국 정서, 스타일에 대한 모르는 부분을 설명해준다. 은지원은 '은초딩' 이미지였다면 중간중간 새로운 면이 나온다. 지원 오빠도 이제 (재혼)때가 됐다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은지원은 "연애 프로를 많이 봤는데 '돌싱글즈'는 다른 공감이 있더라. 제 나이대가 연애하는 감정이라 코드가 맞는게 있었다. MZ세대 연애 프로그램은 저와 이질감이 들어 공감이 안 되기도 했는데 이 프로그램만큼은 정주행을 하게 된다"며 높은 몰입도를 강조했다.

오스틴 또한 "교포 편이라 공감할 수 있고 미국에서 자라서 '피드백 문화'이런 것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제가 연애 프로 나와서 몰입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이 출연했던 연애 프로 '연애는 직진'을 언급하며 활약을 자신했다.

'돌싱글즈4'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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