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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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천우희, 김동욱 작전으로 검찰청 탈출 [종합]

기사입력 2023.07.17 22:11 / 기사수정 2023.07.17 23: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김동욱이 천우희를 검찰청에서 탈출시켰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5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이 한무영(김동욱)의 도움으로 검찰청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움은 장경자(이태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고, 류재혁(최영준)은 이로움의 취조를 담당했다. 

류재혁은 "총 가지고 피해자 만나러 갔습니까?"라며 질문했고, 이로움은 "장경자 총살당했어요? 사인이 뭔데요? 총살이 아니면 내가 할 법한 수법인가? 방화? 총도 방화도 아니면 내가 무슨 수로 몸싸움을 이겼을까? 나보다 10cm나 큰 여자를. 내 옷 가져갔잖아요. 거기서 뭐라도 나왔어요?"라며 밝혔다.



류재혁은 "만난 건 인정하는 겁니까?"라며 다그쳤고, 이로움은 "CCTV에 찍힌 거 정말 나뿐이었어요? 날 잡고 싶은 거죠? 검사님은"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로움은 장경자를 살해하지 않았고, 류재혁에게 장경자와 만나 나눴던 대화를 전했다. 당시 이로움은 "회장을 다시 만나려면 당신을 죽여야 돼. 그게 지금 룰이야. 그러니까 죽고 싶지 않으면 생각해 내. 내가 당신을 죽이지 않고도 그 새끼 잡을 수 있는 방법. 그전에는 여기 못 떠나"라며 밝혔고, 장경자는 "진짜야? 이렇게 된 마당에 나한테 거짓말할 이유 없잖아. 진짜 제이가 날 죽이라고 했어? 너한테?"라며 물었다.

장경자는 혜명호텔 지배인과 통화했고, 자신이 사람을 보낼 테니 금고에 있는 물건을 전부 주라고 말했다. 장경자는 "혜명호텔 지배인이야. 가서 이걸로 금고 열고 가져가. 이걸 갖고 네가 증명할 수 있는 건 하나야. 내 위에 지승돈이 있다는 거. 제이가 그 명의를 쓰고 있다는 건 네가 증명해야겠지만 그걸로 수사를 하든 해킹을 하든 네 마음대로 해 봐"라며 못박았다.



특히 이로움은 체포되기 전 정다정(이연)에게 장경자가 준 증거를 넘겼고, 지승돈에 대한 자료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더 나아가 한무영은 이로움을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정다정과 나사(유희제)를 공범으로 만들어 이로움이 탈출했을 때 경찰에 체포될 수 있도록 작전을 짰다. 정다정과 나사를 제이(김태훈)로부터 지키려고 한 것.

이로움은 "혼자 가는 거 막을 줄 알았어"라며 말했고, 한무영은 "이건 로움 씨가 끝내야 하는 일이 맞으니까. 로움 씨만 할 수 있는 일이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로움은 무사히 검찰청에서 탈출했고, 장경자를 살해한 진범은 제이로 밝혀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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