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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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암투병' 이주실 "하루 만 보 걸어…노약자석도 안 앉는다"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3.07.17 22:12 / 기사수정 2023.07.17 22:12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이주실이 암투병 후 일상생활을 건강히 보내고 있음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 속 '복길 엄마' 김혜정의 친정 식구인 차광수와 이주실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용 부부네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우 이주실과 차광수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각각 '일용 아내'의 친정어머니와 동생을 연기했던 바 있다.

이날 차광수의 초대로 등장한 이주실은 밝은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며 나타났다. 

박은수와 차광수는 이주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이주실은 "박은수와는 몇십 년 만에 만난다"라며 반가운 마음을 가득 드러냈다.



이주실은 1965년 데뷔한 이후 '전원일기'와 '경이로운 소문', '인생은 아름다워' 등 많은 작품들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998년 유방암 4기 판정을 받고 절제수술을 받기도. 이주실은 당시 병원에서 시한부 1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유방암으로 13년간 투병했던 이주실에게 차광수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니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이주실은 "나 지금 건강하다"고 응했다. 이주실은 "나는 자가용을 잘 안 탄다"며 "운동 삼아서 잘 걸어다녀서 하루에 만 보 이상 걷는다"고 건강한 일상을 밝혔다.



이주실은 "차가 없어서 지하철도 잘 탄다"며 "그 안에서 세상을 본다. 얼굴도 안 가리고 다닌다. 그래서 사진 찍으면 찍지 말라 그러기도 하고. 지나가다 사인 요청을 받으면 '영광이야' 하면서 해준다. 노약자 석에도 잘 안 앉는다. 앉으라고 하면 '머리만 하얗지 괜찮다. 서 있는 것도 운동이다'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주실은 작중 모녀로 호흡을 맞췄던 김혜정과의 재회에 앞서 "오늘 김혜정을 만난다고 하니 설레고 가슴이 뛰고 그러더라"며 설렘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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