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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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6월 최고 흥행작…韓 영화, 팬데믹 이전 97.3% 수준 회복

기사입력 2023.07.15 18:20 / 기사수정 2023.07.15 18: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6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6월 전체 매출액은 1451 억 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년에서 2019년 6월 전체 매출액 평균(1491억 원) 의 97.3% 수준이었다.

6월 전체 관객 수는 1452만 명으로 2017~2019년 6 월 전체 관객 수 평균(1768만 명)의 82.1% 수준을 나타냈다.

'범죄도시3'의 흥행으로 전체 매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전월 대비로도 매출액과 관객 수가 증가했지만 6월 개봉한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플래시' 등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가 부진한 성적을 거둔 탓에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 등이 흥행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소폭 감소했다. 

6월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3%(131 억 원) 감소했고, 6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96만 명) 줄었다.

6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939억 원으로 2017~2019년 6월 한국영화 매출액 평균(587억 원)의 160.0% 수준이었고 , 6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941만 명으로 2017~2019년 6월 한국영화 관객 수 평균(702만 명)의 134.1% 수준을 기록했다.

'범죄도시3'의 흥행으로 6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2004년 이후 6월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6월 한국영화 매출액·관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했는데 6월 한국영화 매출액에서 92.8%를 차지한 '범죄도시3'의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6월 한국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64.7%,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64.8%를 기록하며, 한국영화 매출액·관객 점유율 모두 7개월 만에 외국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범죄도시3'가 6월 한 달간 매출액 871억 원, 관객 수 875만 명을 기록하며 6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범죄도시3'의 6월 매출액과 관객 수가 6월 한국영화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8%, 6월 한국영화 관객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9%에 달했다. 

가족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매출액 167억 원, 관객 수 169만 명으로 6월 전체 흥행 2위였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매출액 77억 원(관객 수 76만 명)으로 3위였고, '플래시'는 매출액 65억 원(관객 수 61만 명)으로 4위에 머물렀다.

독립·예술영화 순위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4개월 연속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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