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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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 아빠의 모습"…나영석, 이은지→안유진에 폭발 (지락실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5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뿅뿅 지구오락실2' 담당 PD 나영석이 멤버들로 인해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에서는 나영석 피디가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에게 제작진이 겪는 고충을 토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영석 피디는 멤버들과 함께 차를 타고 우붓으로 이동했다. 이영지는 "스카이다이빙 관심 있으신 분. 진짜 재미있다"라며 밝혔고, 미미는 스카이다이빙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때 나영석 피디는 "어제 제작진끼리 한참 회의했던 부분이 너희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주제였다"라며 못박았다.

나영석 피디는 "하도 놀이공원 가고 싶다고 해서 저거 (놀이 기구) 빌려놓고 우리끼리 시뮬레이션 해보고 '애들 되게 좋아하겠다' 이랬는데 그건 또 기겁을 하고 안 간다고 난리를 치고 다음날 스카이다이빙은 너무 좋다 그러고 뭐냐. 너희들을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발끈했다.

전날 제작진은 멤버들이 40m 상공에서 낙하하는 놀이 기구를 타고 싶어 하자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고, 사전 답사를 위해 직접 놀이 기구를 타기도 했다.

그 사이 나영석 피디는 놀이 기구를 걸고 게임을 하겠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극구 거절하며 정색했다. 이영지는 "나 집에 가겠다"라며 반대했고, 나영석 피디는 끝내 놀이 기구 촬영을 포기했던 것.



이영지는 "스카이다이빙하고 싶다"라며 덧붙였고, 나영석 피디는 "너희들 마음대로 해"라며 탄식했다. 이은지는 "진짜 사춘기 딸을 맞이한 아빠의 모습이었다"라며 거들었고, 안유진은 "우리 기상 미션 때 사이클 타기 싫다고 그렇게 열심히 해놓고 다음날 사이클 타러 가고"라며 털어놨다.

이영지는 "그리고 금 마사지도 하기 싫다고 죽상 하고 갔는데 갔다 와가지고 막 신나서 바르고 게임하겠다고"라며 공감했고, 안유진은 "우리 진짜 마음대로구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이영지는 "앞으로는 논쟁할 때 저희도 끼워달라"라며 부탁했고, 나영석 피디는 "끼워주지 않을 거다. 그것도 분명히 그때뿐일 거다. 그때 기분에 따라서 대답해 놓고 다음에 또 그거 시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딴소리할 게 뻔한데"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영지는 "어머. 나 지금 싸이퍼 하시는 줄 알았다"라며 음악을 틀었고, 이영지는 비트에 맞춰 나영석의 심정을 대변한 랩을 선보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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