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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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캡틴 킴' 김병만, 이번엔 비행기 조종…족장에서 캡틴으로 '새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23.07.14 15:04 / 기사수정 2023.07.14 15: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떴다! 캡틴 킴'이 '캡틴'으로 변신한 김병만과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의 만남으로 유쾌한 힐링을 전한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MBN 예능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병만,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가 참석했다.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캡틴’ 김병만을 필두로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가 '하늘길 크루'로 함께 경비행기 여행길에 동행한다.

프로그램을 위해 실제 5년 여 간 비행기 조종 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력했던 김병만은 "제가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하면서 돈을 벌어왔다면,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는 돈을 썼다. 촬영 기간이 저 개인적으로는 40일 가까이 됐었고, 지난 5년 동안 공부하고 비용을 들인 것에 비하면 적자다"라고 웃으며 그동안의 여정을 설명했다.

"그렇지만 제 인생의 가치로서는 최고의 가치를 얻었다"고 말을 이은 김병만은 "남들이 안 밟은 자리를 밟은 것 같아서 그것의 성취감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이번 도전의 의미를 전했다.

김병만과 오랜 인연을 맺어 온 박성광은 김병만과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며 출연진들간의 원활한 소통을 도왔다.



박성광은 "김병만 형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이번에도 자급자족을 하는 것인가 싶어서 주위에 물어보기도 했었다"고 넉살을 부리면서 "힘든 프로그램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김)병만이 형과 팀원들과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고 올 수 있었다. 너무 좋았다"고 추억했다.

프로그램 안에서 요리를 담당하며 팀원들에게 맛있는 한식을 선사했다며 김병만에게 극찬을 받은 정일우도 "캡틴 덕분에 즐겁게 여행을 다녀왔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김병만 선배님을 처음 보게 됐다. 기존에 제가 갖고 있던 선배님에 대한 이미지는 '족장'으로 리더십이 있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 기장의 모습으로 항상 남들보다 먼저 준비를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작진 분들이 철저하게 준비해주셔서 안도감을 갖고 즐겁게 여행했다"고 말했다. 

"진심을 담아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한 박은석도 "사실 제가 고소공포증이 살짝 있어서, 발이 땅에 붙어있지 않으면 굉장히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야 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걱정이 굉장히 많았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 정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자부심이 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서동주는 지난 5월 아버지 서세원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은 뒤 '떴다! 캡틴 킴'을 통해 마음을 다잡게 됐다.

"여러가지 일을 겪다가 뉴질랜드로 떠나서 힐링을 많이 하고 왔다"고 말한 서동주는 "네 분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뉴질랜드가 정말 아름다웠다. 무엇보다 뉴질랜드라는 대자연 속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힐링이 안 될 수가 없더라. 한국에서, 서울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뉴질랜드에 가면서 마음의 안정을 많이 찾았다.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왔다"고 밝혔다. 

'떴다! 캡틴 킴'에서는 하늘에서 바라보는 대자연을 시청자와 함께 공유하고, 다섯 명의 출연진들에게서 나오는 편안한 조화로움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병만은 "여객기를 타고 높은 곳에서 보면 모든 지구의 바닥이 평면처럼 보이는데, 500m나 1000m 아래에서 보면 입체적으로 보인다. 그 정도의 높이에서 봤을 때 정말 예쁜 곳이 많다. 뉴질랜드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비행 훈련을 하면서 봤을 때 정말 예쁜 곳이 많더라. 저만 보기 예쁜 풍경이었다. 방송을 통해서 비행기에서 보는 이 즐거움을 대리만족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하며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떴다! 캡틴 킴'은 1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MB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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