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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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6⅔이닝 역투' KT, 위닝 확보+7위 탈환…'어느 덧 6연패' 키움은 9위 추락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3.07.12 21:44 / 기사수정 2023.07.12 22:35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KT 위즈가 위닝시리즈 확보와 함께 2연승을 달리면서 7위로 올라섰다.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3으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즌 성적 36승2무41패(0.468)를 만들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키움의 순위는 7위에서 두 계단 떨어진 9위가 됐다. 시즌 성적은 38승2무45패(0.458).

KT는 김상수(유격수)-김민혁(중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이호연(2루수)-조용호(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임지열(1루수)-김웅빈(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중책을 맡았다.



선취점을 뽑은 팀은 KT다. 1회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병호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김상수가 홈으로 향했다. 후속타자 강백호의 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로 이어간 KT는 장성우가 투수 땅볼을 치는 사이 3루주자 김민혁이 득점을 올리면서 1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2-0.

KT가 3회초 삼중살(트리플플레이)로 기회를 날리자 키움이 빈 틈을 놓치지 않았다. 3회말 1사 1·2루에서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이정후의 자동 고의4구 이후 임지열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후속타자 임지열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져 키움이 3-2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5회초 무사 2·3루에서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고, 6회초에는 황재균-이호연-조용호 세 타자 연속 안타 출루 이후 1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7회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선발 쿠에바스가 내려간 뒤 박영현과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KT의 필승조가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며 1점 차의 리드를 지켰다. 키움은 9회말 무사 1·2루에서 김혜성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더블 아웃으로 이어진 게 치명타였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웅빈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⅔이닝 7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또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종전 6월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30일 수원 NC 다이노스전 6이닝)을 소화했다. 반면 키움 선발 후라도는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면서 패전을 면하는 데 그쳤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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