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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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천우희, 체포 직전 ♥김동욱에 입맞춤 '애틋'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2 06: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가 이태란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4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이 제이(김태훈)가 적목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움은 제이가 적목 회장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 사이 제이는 링고(홍승범)을 총으로 쐈다. 링고는 피를 많이 흘려 위급한 상태였고, 제이는 링고를 인질로 붙잡고 이로움을 협박했다.

특히 제이는 "장 대표는 출국 못 할 거야. 플랜 B는 부산 쪽 밀항인데 인력사무소가 하나 있어. 거기서 며칠 내로 장 대표 볼 수 있을 거야. 내가 나비스 마무리하는 동안 진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해"라며 장경자(이태란)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



이로움은 "너 정말 개새끼구나"라며 분노했고, 제이는 "어차피 다음 프로젝트 얼굴은 네가 될 텐데 둘이 공존하기는 힘들지 않나?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겠어?"라며 비아냥거렸다.

결국 이로움은 장경자를 만나 총을 꺼냈다. 장경자는 "그게 어디 갔나 했더니 네가 가져갔구나?"라며 쏘아붙였고, 이로움은 "그 새끼가 줬어. 당신 죽이라고"라며 제이가 청탁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장경자는 "거짓말하지 마"라며 부인했고, 이로움은 "아직도 믿어? 그 새끼랑 미래가 있다고? 뉴스도 안 봐?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당신이 회장이야. 그 새끼가 힘이 없어서 이걸 손놓고 보고만 있을까? 어차피 나 아니어도 당신 그 새끼 손에 죽어"라며 경고했다.

장경자는 "못 죽여. 내가 죽으면 제이도 위험해지니까. 내가 그냥 죽을 것 같아? 나 혼자는 안 죽어"라며 발끈했고, 이로움은 "그 새끼 죽여주면 나야 고맙지"라며 못밖았다.

장경자는 "제이 핑계 대지 마. 솔직히 바라던 바잖아. 날 얼마나 죽이고 싶었어?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짜릿해"라며 도발했고, 이로움은 "아니. 이렇게 해서라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라며 총을 겨눴다.



또 이로움은 한무영을 찾아갔고, "나 변호해준다고 했지? 그랬잖아. 내가 이걸 끝냈을 때 거기 있을 거라고. 내가 어떤 죄를 지었건 상관없이?"라며 물었다.

한무영은 "상관없어요"라며 털어놨고, 이로움은 "이걸 시작할 때 나는 내 부모를 죽인 인간들이 아주 고통받는 걸 보고 싶었어. 악몽을 꾸는데 깨지도 않아서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거. 이해돼?"라며 고백했다.

한무영은 "이해돼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로움은 "약속해? 나 변호해주기로 한 거"라며 질문했다. 한무영은 약속하겠다고 말했고, 이로움은 누군가 쫓아오는 소리가 나자 한무영을 끌어당겨 입을 맞췄다. 이때 경찰이 들이닥쳤고, 경찰은 이로움을 장경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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