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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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2년째 캠핑카 거주"…子 송지욱 "유럽 진출 욕심" (살림남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09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송종국과 그의 아들 송지욱의 근황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가 송종국의 축구교실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는 이주은 양과 쌍둥이를 데리고 송종국의 축구교실을 찾아갔다. 이때 이천수는 송종국과 함께 있는 송지욱을 알아보지 못하고 누군지 궁금해했다. 송종국은 "누군지 모르냐. 크니까 모르겠지. 지욱이"라며 밝혔다.



송지욱은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보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종국은 "지욱이는 중학교 들어와서 축구하고 싶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1대1로 레슨식으로 가르치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이천수는 "지욱이가 몇 살이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송지욱은 "지금 중3이다"라며 귀띔했다. 송지욱은 이천수와 키를 쟀고,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천수는 송지욱과 축구를 하며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또 송종국은 2년째 거주 중인 캠핑카를 공개했고, 이천수는 "신기하다. 히딩크 황태자 송종국이 자연하고 살다니"라며 깜짝 놀랐다. 아이들은 직접 채소를 따러 갔고, 그 사이 송종국은 고기를 구웠다.

이후 이천수와 아이들은 송종국과 송지욱 부자와 식사했다. 송지욱은 "아빠는 나중에 영국으로 놀러 와라"라며 유럽 진출에 대한 욕심을 엿보였고, 송종국은 "잉글랜드 못 갔으니까 네가 아빠 대신 가라"라며 응원했다.

송종국은 송지욱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에 이천수는 송종국에게 육아에 대해 상담했고, 송종국은 아이들을 기다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송종국은 "내가 고등학교 때부터 알았지 않냐. 그때부터 싹이 노랬다"라며 회상했고, 송지욱은 과거 이천수가 경기 도중 논란을 일으켰던 사건들을 언급했다. 이천수는 "잘 봐달라고 한 거다. 승부욕이 과해서 나왔던 부분들"이라며 민망함을 드러냈다.

급기야 송종국은 설기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천수가 사고를 많이 치지 않았냐. 기억나는 거 하나 있냐"라며 물었다. 설기현은 "인천에서 같이 축구할 때 너 사고 치고 우리 팀에 들어와서. 입단할 때 우린 왜 있었던 거냐"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송종국은 "너희들 인천에 같이 있으면서 많이 친해지지 않았냐. 그전에는 네가 (이천수에 대해) 많이 욕했잖아. 진짜다"라며 폭로했고, 이천수는 "맨날 뒤에서 하냐 앞에서 하지. 또 삐치지 마라. 잘 삐치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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