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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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돌아왔지만 황대인 이탈, 사령탑은 아쉬울 따름···"잘 준비해서 복귀하기를"

기사입력 2023.07.08 17:17 / 기사수정 2023.07.08 17:17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완전체에 가까워지는 듯했던 KIA 타이거즈가 주전 1루수에 대한 공백을 안게 됐다.

KIA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의리가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11일 만에 선발로 출격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IA는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내야수 김선빈과 투수 이의리를 1군에 등록시키고, 투수 김재열과 내야수 황대인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김선빈이다. 김선빈은 지난달 17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제이슨 마틴의 타구에 손을 맞았고, 오른 엄지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한동안 회복에 집중한 김선빈은 상태가 호전되면서 지난달 30일 함평 KT전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4경기 12타수 5안타 타율 0.417이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경험이 많으니까 안정적으로 내야진이 바뀔 수 있을 것이다"며 "(공격, 주루 등) 다 100% 된다"고 김선빈의 몸 상태를 전했다.

다만 김선빈의 복귀와 함께 주전 1루수 황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황대인은 7일 KT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MRI 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로 복귀까지 4~6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종국 감독은 "좋았는데, 아쉽다.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며 "본인도 하려고 하는 의욕을 보여줬는데, 잘 준비해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황대인의 쾌유를 기원했다. 당분간 최원준이 1루수로 나서면서 이우성, 이창진,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형우, 나성범 등 나머지 야수들이 외야를 채울 예정이다.

전날 선발 김건국에 이어 등판해 4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김재열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7일 경기가 본인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됐다. 김종국 감독은 "종아리에 약간 부상이 있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는 로테이션상 (등판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뺐다"며 "퓨처스에서 계속 선발로 준비를 시킬 것이고, 항상 긴 이닝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KIA는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우성(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형우가 수비를 소화하고, 나성범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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