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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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차고 용감한 퀸즈아이, 꿈만 같던 데뷔 무대 '울컥' [입덕가이드①]

기사입력 2023.07.09 12:50 / 기사수정 2023.09.12 13:43

이슬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당차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인 그룹 퀸즈아이(Queenz Eye)가 꿈만 같던 데뷔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지난해 10월 싱글 'QUEENZ TABLE'로 데뷔한 퀸즈아이가 8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두 번째 싱글 'UNI-Q'(유니크)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퀸즈아이만의 특별한 매력을 담은 앨범인데요. 데뷔 활동을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퀸즈아이는 한층 청량해진 모습으로 밝은 에너지를 내뿜었습니다.

타이틀곡 'UN-NORMAL'(언 노멀)은 이지리스닝의 힙합/R&B으로, 퀴즈아이만의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방식으로 사랑을 풀어낸 곡입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다섯 멤버가 뭉쳐 만들어진 퀸즈아이만의 독특한 매력을 파헤쳐 보았습니다.

다음은 퀸즈아이 '입덕가이드' 일문일답.

첫 번째 주자는 원채입니다






Q. 별명이 '라이언 킹'이에요. 

해나: 원채가 무대에서 춤을 파워풀하게 춰서 엄청 든든해요. 그런 힘도 사자 같고. 머리도 약간 갈기 같아요.

원채: 원래 머리가 반곱슬이어서 머리를 거꾸로 해서 말리면 그대로 서요. 그래서 원래 사자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거기서 발전이 돼서 라이언 킹이 됐죠.

Q. 취미가 영화 보기예요. 최근에 어떤 거 봤어요?

원채: 최근에 '엘리멘탈' 보고 왔어요. 아윤이, 다민이랑 심야 영화로 보고 왔는데요. 저는 보면서 울었거든요. 근데 옆에서 잠꼬대 같은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설마 했는데 아윤이, 다민이가 자고 있더라고요.

다민: 해명할 게 있어요. 그날 저희가 스케줄을 하고 온 다음이었어요. 저는 중간이 조금씩 졸긴 했는데 '엘리멘탈' OST 나오자마자 잠이 확 깨서 끝에는 봤어요. 아예 통으로 자진 않았어요.

원채: 그거 마지막에 나오지 않나요?





Q. 좌우명 '순간에 집중하고 순간을 소중히 하자' 설명해 주세요.

원채: 연습생, 1집 활동을 지내보고 나니까 아직 서툴러서 그 순간에 집중하지 못 하더라고요. 순간을 온몸으로 즐기고 느끼고 싶은데 그렇지 못 한 순간들이 많았어요. 연습생 생활 할 때도 걱정이 많다 보니까 현재에 집중하지 못 하는 순간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좌우명을 갖게 됐습니다.

Q. 입덕 포인트 설명해 주세요.

원채: 씩씩하고 유쾌한 게 저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음색이 조금 독특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UN-NORMAL'에서 처음으로 랩을 하게 됐어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팬분들이 많이 해주시는 말씀인데,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있고 멋있는데 알고 보면 주머니에 넣어다니고 싶은 포켓걸이라고 해주세요. 190cm여도 주머니에 넣고 싶다고. 그래서 적어 봤습니다.





Q. 장점이 한계 짓지 않는 건데, 단점이 자기검열이 심해요.

원채: 한계 짓지 않고 도전을 많이 하려는 편이에요. 근데 하면서 '내가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나'에 대한 검열이 많아요. 이런 걸 계속 파고 들면 과거에 머물 수 있다 보니까 저의 장점이자 단점 같아요. 

Q.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1집 막방 무대예요. 기분이 어땠나요?

원채: '뮤직뱅크'가 막방 무대였거든요. 데뷔 쇼케이스나 처음에 했던 무대들은 제가 하기에 급급했다면, 막방 때는 음악, 춤추는 것, 눈에 보이는 것들을 확연하게 온몸으로 다 느꼈던 것 같아서 '내가 데뷔를 해서 무대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던 무대였어요. 되게 벅찼던 기억이 있어서 적어 봤어요.

Q. 10년 후에 원채는 '초심을 잃지 않은 굉장한 아티스트'가 되어있을 거예요.

원채: 저는 지금 작곡, 작사 공부도 하고 있어요. 제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앨범을 발매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초심 잃지 않고 끝없이 성장하고 싶어요. 상상치 못 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두 번째 주자는 해나입니다.





Q. 그림이 '말'이에요.

해나: 저희 타이틀곡이 'UN-NORMAL'이어서 말로 그려봤어요. 제가 그림을 잘 못 그리는데, 잘 그리는 몇 안 되는 그림 중 하나예요. 하찮고 귀여운 게 저를 잘 설명할 수 있는 그림인 것 같아요.

Q. 별명이 '용맹한 다람쥐'예요.

해나: '용맹한 다람쥐'는 멤버들이 지어준 별명이에요. 멤버들이 키가 전체적으로 큰 편이라 제가 그중에서 좀 작거든요. 그중에서 제가 막 이러고 다니니까 용맹하다고 지어줬어요.

Q. 좌우명 '후회하지 말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 설명해 주세요.

해나: 항상 즐기고 행복해야 된다는 마음이 있어요. 후회할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불만을 가질 바에는 최선을 다해서 나아가는 방향이 더 좋은 것 같아요.





Q. 입덕 포인트가 '용감'이에요. 멤버들은 언제 해나가 용감하다고 생각됐나요?

다민: 저희보다 키가 작다고 놀릴 때는 귀여운 언니인데, 고민을 진짜 잘 들어줘요. 약간 인생 선배라고 해야 하나. 조언도 많이 해주는 편인 것 같아요. 제가 막내다 보니까 '언니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돼?' 하면 위로도 많이 해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줘요.

아윤: 언니가 망설이는 게 없어요. 일단 해보는 점이 되게 멋있다고 생각해요.

Q. 단점이 조금 느린 편이에요.

해나: 서두르기보다는 뭐 안 챙겼나 확인하다 보면 가끔 늦어질 때가 있어요.

원채: '해또늦'이라고 별명이 있어요. '해나 또 늦네'

해나: 근데 애들도 알아야 할 게 제가 뒤에를 한 번씩 더 보는 시간이 있어요.





Q. 보물 1호가 어머니가 주신 목걸이, 반려견, 편지함이에요.

해나: 엄마가 사실 가수 하는 걸 반대하셨어요. 회사 들어오고 숙소 생활하면서 선물해주신 금목걸이가 있어요. 하고 있으면 안정감도 들고, '나 사랑받는 딸이야' 이런 생각도 들어요.

팬분들, 친구, 엄마가 써준 편지를 모아둔 편지함이에요. 그런 편지를 보면 다 저를  위해서 해준 예쁜 말들이라 위로도 많이 받고 힘을 받아요. 저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상자예요.

Q.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데뷔 쇼케이스네요.

해나: 사실 너무 떨리고 꿈꿔왔던 순간이었어요. 이 순간을 위해서 너무나도 열심히 노력을 했어요. 그때 멤버들이랑 있는데 다들 울컥한 감정이 있었어요. 행복하면서도 울컥했어요. 여러가지 감정을 많이 겪었던 날이었어요.

([입덕가이드②]에서 계속)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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