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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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김국진, 무거운 내 가방에 '금덩어리 들었냐' 물어" (강수지tv)

기사입력 2023.07.05 15:28 / 기사수정 2023.07.05 15:28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강수지가 프랑스에서 사온 물건들을 소개하며 남편 김국진을 언급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Paris Shop with me, 파리에서의 쇼핑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강수지는 "프랑스에 다녀온 지 이제 2주가 지났다. 비비아나는 아직도 새벽 3시에 자는 것 같다. 저는 한 1시? 2시? 거기서 산 사람도 아닌데 좀 늦게 적응이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는 여행을 가도 아픈 곳이 없었는데 가서 컨디션이 계속 안 좋아서 선글라스를 끼고 말도 잘 못했다"며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답답할 수 있겠지만 색다른 공기로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수지는 "우리는 가서 미술관 좀 다니고 산책 많이 다니고 뭐 먹고 쇼핑은 거의 안 했다"며 "20대 때는 어디 가면 주방용품 보러 갔다가 프라이팬도 사오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그렇게까지 못하겠더라"라고 고백했다.



이후 강수지는 프랑스에서 구매한 지갑과 가방을 소개했다.

그는 "지갑이 쓸만한 게 없었다. 한 1년 전에 산 게 있었는데 잉크가 묻어서 갖고 다닐 수 없게 돼 가면 프랑스 브랜드의 지갑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프랑스에서 그들이 쓰는 제품들은 고가가 많더라"라며 "가격을 떠나서 저는 제 마음에 들고 가격도 괜찮으면서 편리한 것을 산다"고 말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장지갑은 무겁고 가방을 들어보면 제 남편이 '어떻게 가방을 이렇게 무겁게 들고 다니냐. 금덩어리가 들어 있냐' 한다"라고 더했다.

강수지는 구매한 지갑을 보여주면서 "작은 지갑을 샀다. 디테일이 귀엽다. 가격이 20만 원 미만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 산 가방을 보여주며 "자꾸 나이 얘기해서 죄송한데 예전엔 버클이 많은 가방을 들었는데 엄청 무겁지 않냐. 사실 작은 가방은 들고 다니진 않는다. 메인 가방을 하나 들고 얘를 사이드로 들려고 산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강수지는 "사실 남편이 결혼기념일 겸 생일 겸 뭘 갖고 싶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갖고 싶은 게 없었다. '나중에 생기면 말한다'고, '나 파리 가니까 시계가 없어서 손목시계를 사겠다'고 했는데 가서 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내년 아니면 여기서 봐도 되는데 예쁜 거 보면 사고, 일부러 찾아다니지는 않고 나중에 다니다 있으면 사고"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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