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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정담, 결혼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 왔다"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3.07.03 15: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춤 실력 못지않은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댄서 허니제이와 헤르츠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니제이는 만삭일 때 아이브의 키치(Kitsch)' 안무 시안에 참여했음을 밝히며 "후렴구에 반전되는 느낌이 좋았다. 팔짱 끼고 추는 부분이 있는데, 애들이 팔짱 낄 때 저는 배 잡았다"고 했다. 

또한 허니제이와 헤르츠는 내달 방영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두 사람은 시즌1에서 댄스 크루 홀리뱅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허니제이는 "'스우파2' 글로벌 대중 투표가 올라왔는데 보자마자 트라우마가 왔다. 손발이 떨리고 심장이 뛰러라"라며 "그때는 그 세상이 전부였다. 거기가 내 세상이었다. 탈락하면 인생이 끝날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은지가 "시즌2 댄서분들께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허니제이는 "열심히 하세요"라고 간결히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헤르츠는 "지금 한참 힘든 미션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이 또한 지나가리. 제일 중요한 건 팀워크니까 서로 의지하면서 잘 이겨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헤르츠는 남편과의 평범하지 않은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원래 저희 팀에 한 살 많은 언니가 있었다. 그 언니가 남자 동창 사진을 보여줬는데 잘생긴 오빠, 귀여운 오빠, 만만치 않은 오빠 총 3명이 있었다. 저는 쉬운 연애를 지향하는 편이라 귀여운 오빠를 골랐다"면서 "알고 보니 만만치 않은 오빠가 저를 마음에 들어 했다더라. 사랑의 작대기가 잘못된 거다. 나중에 술자리에서 그 오빠랑 만나게 됐다. 지금은 만만치 않은 남편이 됐다"고 말했다. 

유일한 '싱글' 이은지는 두 사람에게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는 느낌이 오냐"고 궁금해했고, 이에 대해 허니제이는 "난 왔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그냥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었고, 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헤르츠는 "제가 8월에 결혼 1주년이다. 언니(허니제이)도 그렇고 저도 그동안 만났던 분들 중에 가장 재밌고, 티키타카가 잘 되는 분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사진=K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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