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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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은, 최윤영에 협박…"CCTV 영상 안 주면 딸 데려갈 것"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6.26 21:12 / 기사수정 2023.06.26 21:46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최윤영의 딸을 데려가겠다며 협박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신고은 분)이 서하늘(김가현)을 두고 정겨울(최윤영)을 협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세린은 정겨울과 서하늘을 찾아가 다짜고짜 "나 하늘이 엄마다. 보고싶었다"라며 서하늘을 안았고, 이를 본 정겨울은 당황했다.

이후 정겨울은 오세린에게 "애한테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오세린은 "나는 사실대로 말을 한 것뿐"이라며 "나 하늘이 엄마 맞지 않냐"고 말했다.

정겨울은 "설마 또 주애라(이채영)가 말해줬냐. 그래서 뭐 어쩌려고 그러냐"고 물었다.



오세린은 "어쩌긴. 남유진(한기웅)한테 하늘이 존재를 알릴 것"이라고 정겨울을 협박했다.

오세린은 "친아빠도 하늘이의 존재를 알아야 하지 않냐. 하늘이 지키고 싶으면 정영준(이은형)이 갖고 있는 CCTV 나에게 갖고 오라"고 협박을 멈추지 않았다.

정겨울은 고민했고 이를 들은 정영준은 "주애라는 하늘이가 소이인 것을 알고 납치까지 하려고 했다. 절대 남유진한테 보내는 건 안 된다"며 "CCTV를 넘기자"고 제안했다.

그런가 하면 서하늘을 갖고 협박한 사실을 알게 된 정겨울의 엄마 윤길자(방은희)는 오세린을 찾아가 머리채를 잡고 화를 냈다.

오세린은 도리어 분노하면서 "정겨울의 몸에 있는 한 내가 정겨울"이라며 "당신들 이러면 내가 정겨울로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 그러니까 나 자극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정겨울은 결국 오세린에게 오세린의 과거 악행이 담긴 CCTV 영상을 넘겨줬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세린은 "남유진 집에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내일 하늘이 데리러 갈 것"이라면서 "하늘이 엄마는 생물학적으로 나. 네가 나한테 안 보내겠다면 유전자 검사해서 법적으로 내가 데리고 오면 된다. 그럼 유진 씨 집에서 다 알게 될텐데"라며 협박을 멈추지 않았다.

정겨울이 "제발 우리 하늘이 빼앗아가지 마라"라고 애원했지만 오세린은 협박을 이어갔다.

분노한 정겨울은 당장 주애라를 찾아가 뺨을 내리치며 "왜 그랬냐. 왜 세린 씨 부추겨서 하늘이 데려가게 만들었냐"고 소리쳤다.

그러나 주애라는 "친엄마가 애 데려가는데 뭐가 잘못됐냐"며 "그 여자한테 보내기 싫으면 나한테 보내라. 내가 잘 키워줄게"라며 웃어보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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