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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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원래 집주인 옥택연vs현재 집주인 원지안의 운명적 만남

기사입력 2023.06.23 14:1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슴이 뛴다’의 옥택연과 원지안이 가슴 뛰는 운명적 만남을 예고한다.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가 첫 방송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3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둔 ‘가슴이 뛴다’가 공개한 3분 30초짜리 하이라이트 영상은 조선시대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인간 윤해선(윤소희)의 첫 만남으로 시작된다. 

극 중 선우혈은 뱀파이어로부터 위협을 받는 윤해선(윤소희)을 발견하곤 도와주려고 다가가 “너 내가 무섭지 않아?”라고 물어보며 서로에 대한 감정의 변화가 시작될 것임을 짐작케 한다.

윤해선은 탐욕스러운 인간들로 인해 선우혈 대신 화살을 맞아 죽음을 맞이하고 충격을 받은 선우혈은 뱀파이어 능력을 발휘, 인간들을 물리쳐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후 ‘가슴 뛰는 사랑’을 하고자 인간이 되고픈 선우혈은 고양남(김인권 분)의 도움으로 관 안에서 약 100년 동안 잠을 청하게 된다.

현재로 넘어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인간 주인해(원지안)는 절망적인 순간들을 연이어 마주한다. 철거로 인해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봉착한 그녀는 아버지로부터 오래된 저택 하나를 상속받게 되고, 저택 지하에 있는 관을 발견한 뒤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돼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이윽고 그곳에서 잠들어있던 뱀파이어 선우혈이 잠에서 깨어나 주인해와의 만남이 시작되지만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선우혈은 잠에서 깨운 주인해를 향해 분노를 표출,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에 관심이 집중된다. 

100년 만에 깨어나 세상 모든 게 신기한 선우혈의 모습은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한다. 선우혈은 거울에 보이는 자신의 흐릿한 모습에 놀라는가 하면 뱀파이어라면 먹을 수 없던 인간 음식에 반응하자 어색해한다. 급기야 그가 컵라면을 먹고 취하는 모습까지 보이자 주인해는 이를 보고 당황해하고 이처럼 코미디 요소까지 더해진 두 사람의 환장의 케미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후반부에는 부동산 개발 전문가이자 ‘새로고침’ 회사 대표 신도식(박강현 분)과 금수저 출신의 부동산 투자자 나해원(윤소희)의 심상치 않은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한다. 신도식은 “네가 누구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주인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가 하면 과거 윤해선과 똑 닮은 얼굴의 나해원은 “딱 한 번 오래된 저택이 하나 있는데 자꾸 생각나는 거 있죠. 원래 내 거였던 것처럼”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영상 말미에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휘몰아친다. 선우혈은 주인해와 나해원 사이에서 윤해선이 살아 돌아온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워하고, 신도식은 “너라도 끊어내야 한다. 이 지긋지긋한 저주를”이라는 말과 함께 복잡하고도 결의에 사로잡힌 표정을 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과연 그에게 담긴 사연은 무엇일지, 또한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편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예측불허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오는 26일(월)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위매드, 몬스터유니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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