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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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 합류…제작자 겸 주연 자비어 役

기사입력 2023.06.23 11:50 / 기사수정 2023.06.23 15:3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마동석이 미국 영화 '헬 다이버'의 제작자이자 주연으로 합류한다.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의 단독 보도를 인용해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헬 다이버(Hell Divers)'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인류는 마지막 보루인 거대한 비행선에서 머물며 살기 좋은 지역을 찾아 떠돌고, 두 개의 생존 비행선만이 남게 된다. 이들의 생존은 헬다이버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달려있다. 그들은 비행선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수집하기 위해 지구 표면으로 스카이다이빙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다이빙을 해야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된다. 

'헬다이버'의 제작은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의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이 맡는다. 여기에 마동석과 비앤씨 콘텐츠의 프로듀서 크리스 S. 리가 할리우드 제작사인 고릴라8 프로덕션이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각본은 영화 '플레인(Plane)'과 '더 컨트랙터(The Contractor)'를 집필한 작가 J.P 데비스가 맡는다. 

마동석은 주연 자비어(Xavier) 역을 맡는다. 마동석은 '부산행', '악인전'에 이어 지난해 팬데믹 중 129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범죄도시2'에서 뛰어난 액션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달 개봉한 '범죄도시3' 역시 개봉 2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제롬 첸은 "원작 소설의 오랜 팬으로서,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이야기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과 더불어, 마동석 배우가 X 캐릭터에 그의 특별한 능력과 감정을 불어넣는 것을 볼 수 있게 돼서 매우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마동석 역시 "이 특별하고 유명한 과학 소설의 영상화를 위해 아라드 프로덕션, 제롬 첸과 함께 제작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그리고 자비어라는 딱딱하지만 미묘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리 아라드는 "마동석이 우리 '헬 다이버' 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가 그의 재능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자비어의 용기와 정신을 전 세계 관객이 좋아할 만한 방식으로 구현해 낼 것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크리스 S. 리도는 "이 훌륭한 팀의 탁월한 재능과 마동석 배우의 독특한 입지 및 액션 브랜드를 활용하여,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위한 포스트 아포칼립틱 장르에 다양한 액션으로 가득 찬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빅펀치 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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