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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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악귀', 오늘(23일) 첫 방송…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기사입력 2023.06.23 09: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태리가 '악귀'로 돌아온다.

23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가난한 청춘 산영(김태리 분)이 악귀를 보는 민속학자 해상(오정세)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라는 차별화된 장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김태리는 ‘악귀’를 통해 첫 장르물에 도전한다. 구산영은 생활력이 부족한 엄마를 대신해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시험 준비를 하며 힘들고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평범한 대한민국 공시생이다. 또 아버지 구강모(진선규)의 유품을 받은 이후 악귀에 조금씩 잠식되는 인물.



특히, 매 작품에서 함께하는 배우들과 최고의 시너지를 보였던 만큼 이번 ‘악귀’에서도 배우 오정세, 홍경과의 완벽한 합을 기대케 한다.

악귀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서로에게 조력자가 되어주는 오정세와는 특별한 파트너 케미를, 고등학교 선배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자꾸 마주치게 되는 홍경과는 극이 진행되는 내내 의심과 믿음 사이를 줄타기하며 미묘한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김태리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밝고 싱그러운 청춘 나희도를 떠올릴 수 없는 오싹하고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맡아온 캐릭터마다 찰떡같이 소화해 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수식어를 얻어 온 그녀이기에 이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악귀’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악귀'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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