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15
연예

이효리X라이머→화사X로꼬, 성균관대 축제 뜨겁게 달궜다 (댄스가수 유랑단) [종합]

기사입력 2023.06.22 23:24 / 기사수정 2023.06.22 23: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완선, 이효리, 마마무 화사가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22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이효리, 화사가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공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효리는 성균관대학교 축제를 앞두고 '헤이 걸(Hey Girl)' 무대를 준비했다. 이효리는 20년 만에 라이머와 연습실에서 재회했고, 라이머는 "랩 끊은 지 진짜 오래됐는데 이 멤버들과 함께 이걸"이라며 밝혔다.



다음날 김완선, 이효리, 화사는 성균관대학교를 찾았다. 이때 대기실에는 라이머뿐만 아니라 화사의 파트너로 로꼬가 등장했다.

이효리와 라이머는 사전 협의 없이 서로 올 화이트 의상을 입었고, 이효리는 "어제 연습실에도 이야기 안 했는데 보라색으로 맞췄다"라며 감탄했다.

또 이효리는 "(라이머가) 소속 아티스트들한테 창피해서 말을 못하겠다더라"라며 귀띔했고, 라이머는 "혼내고 그랬는데 갑자기 내가 하니까 애들이 '잘 지켜보겠습니다' 하고 문자를 보냈다"라며 고백했다.

이효리는 "(과거 '헤이 걸' 활동 때) 거의 매 무대 같이 했다. 방송이 지방에서 하는 게 많았다"라며 회상했고, 라이머는 "그때도 효리가 착해서 나한테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안 하더라. 큰 거 중요한 무대 할 때만 하고"라며 거들었다.

더 나아가 라이머는 "랩을 안 한 지가 15년이 됐다. 진짜 어제 '내가 이런 거 했던 사람이지' 이런 생각부터 옛날로 돌아간 것 같고 나는 너무 기분도 좋고 그래서. 어제 나보고 연습 끝나고 빨리 가라고 하더라. 같이 놀고 싶었는데"라며 털어놨고, 이효리는 "나는 어색해서 너무 오랜만에 봐서 너무 창피해서 빨리 헤어지고 싶었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축제 무대의 마지막 순서인 싸이는 대기실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이효리는 "학생들이 조용하다"라며 말했고, 싸이는 "조용한 게 아니라 촬영하느라고. 동영상에 자기 오디오 들어가니까. 여기는 너무 귀한 그림이라서 (핸드폰을) 안 내릴 거다"라며 설명했다.

김완선과 이효리는 자신들을 모를까 봐 걱정했고, 싸이는 "'챔피언'이 2002년 곡인데 지금 신입생이 2004년생이다. 근데 안다"라며 안심시켰다. 이효리는 "나 '헤이 걸'이 2003년이다"라며 맞장구쳤고, 싸이는 "지금 대학교 2학년이 2003년생이다"라며 덧붙였다.

이후 MC는 "오늘의 깜짝 아티스트. 무려 28개 대학교의 러브콜을 받은 팀이 오늘 성균관 대학교에 등판해 주셨습니다"라며 댄스가수 유랑단을 소개했다.

이효리는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고, '헤이 걸'과 '텐 미닛(10 Minutes)'을 열창했다. 학생들은 열렬히 환호했고, 이효리는 "제가 여러분들처럼 젊었을 때는 이런 환호 소리를 매일매일 듣다가 제주도 내려가서 조용한 시간 보내다가 다시 무대에서 여러분들의 환호 소리를 들으니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요즘에 다시 실감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공개했다.

김완선은 '오늘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보였고, 화사는 '마마무 메들리'와 '주지마'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멤버들은 싸이의 무대에 올라가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