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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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이를 먹었더라"…원형탈모·눈물까지, '박나래 식당' 어떨까 (웃는 사장)[종합]

기사입력 2023.06.22 1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웃는 사장'의 박나래, 한승연이 식당 운영에 진심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웃는 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서동길 PD를 비롯해 이경규, 박나래, 강율, 한승연, 윤박, 남보라, 오킹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돼 '배달음식' 영업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담는다. '누가 식당 영업을 더 잘하는가'라는 영업 대결에 차별점을 두고 모바일 음식 배달 시장 속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공유주방을 사용하는 3개 식당은 이경규, 박나래, 강율이 각각 사장을 맡았다. 이경규 식당은 남보라와 오킹이, 박나래 식당은 한승연과 덱스, 강율 식당에는 윤현민과 윤박이 각각 직원으로 합류해 식당마다 남다른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배달 주문이 오지 않는 짠한 현실, 배달 업계 뒷이야기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특히 박나래 식당 팀은 눈물을 보이기도. 이에 대해 박나래는 "저희 팀이 일이 많다. 영상을 보는데 그때의 그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조금 났다"고 말했다.

또 식당 운영의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도 언급됐다. 박나래는 "실제로도 지금 진행형이다. 조금 빠지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쉬는 주에 머리가 다시 나고 이 주만 되면 빠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 식당은 유독 사연이 많은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자신을 소개하면서도 "매 순간 고비와 역경, 고군분투를 맡고 있다"고 했고, 한승연은 "우왕좌왕하는 주방에서 AI가 되고 싶은 똑똑이 직원"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식당 운영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기도.

박나래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배달 음식 많이 시켜먹고 있지 않나. 한 끼의 식사를 먹는 게 소중한 시간이다. 가끔은 음식이 불만족스러울 때도 있는데, (그걸) 실패한다고 이야기할 만큼 그 한 끼가 소중하다. 실패하는 느낌 안 드리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간절히 말했다.



한승연은 "음식으로 뭔가를 해본 적도 없고 대량을 만들어본 적도 없는 초보들이다. 우여곡절이 정말 많다"며 "매회 사건사고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데, 덱스 씨와 조금이라도 더 잘해보자 노력하고 있다. 사장님도 음식 열정 하나는 뒤지지 않는데 멘탈이 약간 약하다. 덱스 씨와 제가 멘탈 유지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박나래는 자신만의 필살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이경규가) 요식업 대부시고, 저도 어렸을 때부터 이경규 선배님 방송을 보며 꿈을 키웠던 사람으로서 같이 방송하면 어떨까 했다. 거기에 요리까지,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며 "못 보던 색다른 젊은 감각, 이런 쪽에서는 제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힙이 뭔지 보여드리려 하고 있었는데 말처럼 안 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를 듣던 강율은 "그거 제가 하고 있다"며 자신 있게 말했고, 박나래는 "더 젊은 사람이 있더라. 나도 나이를 많이 먹었더라"고 이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후의 '웃는 사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은지에 대해서도 박나래는 "첫 방송만 보셔도 이 답을 아실 수 있다"고 했다. 이내 그는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 모르는 거다. 저는 보여줄 거다. 아직 모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이경규는 "끝난 거는 끝난 것"이라고 단호히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한편, '웃는 사장'은 오는 25일 오후 6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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