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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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보다 리얼"…'배달 전문점' 차린 이경규·박나래·강율, '웃는 사장'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23.06.22 16:23 / 기사수정 2023.06.22 16:2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웃는 사장'이 리얼한 배달 업계 이야기로 주말 안방을 두드린다.

22일 오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웃는 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서동길 PD를 비롯해 이경규, 박나래, 강율, 한승연, 윤박, 남보라, 오킹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 사장이 돼 '배달음식' 영업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담는다. '누가 식당 영업을 더 잘하는가'라는 영업 대결에 차별점을 두고 모바일 음식 배달 시장 속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 관심이 모인다. 

이경규, 박나래, 강율이 사장으로 나섰다. 이경규 식당은 남보라와 오킹이, 박나래 식당은 한승연과 덱스, 강율의 식당에는 윤현민과 윤박이 직원으로 합류해 식당마다 남다른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이에 식당별 분위기도 관전포인트였다. 마라 칼국수를 팔고 있다는 이경규는 자신을 "좋은 사장"이라고 짧고 굵게 소개했다. 직원 남보라는 "이경규 사장님 직원으로 열심히 채소 손질 및 설거지를 담당하고 있다"고, 오킹은 "사장님이 음식을 만드시면 맛보는 맛보기 스푼 역할"이라고 이야기했다.

대파 크림 떡볶이, 순대 감바스 등의 메뉴를 어필한 박나래는 "매 순간 고비와 역경, 고군분투를 맡고 있는 박나래 사장"이라고 말해 식당을 운영하며 고생 중임을 짐작케 했다. 한승연은 "우왕좌왕하는 주방에서 AI가 되고 싶은 똑똑이 직원"이라고 말해 이들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아란치니를 활용한 덮밥집을 운영 중이라는 강율은 "주방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며 물을 헤집고 다니는 메기 역할"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박은 "듬직한 강율 사장님 밑에서 사장님 몰래 고객분들께 많이 퍼드리고 싶은, 치즈도 채소도 많이 넣고 서비스 많이 주고 싶은 직원"이라고 소개했다.



팀별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동길 PD는 "이경규 사장님 식당은 사장과 직원의 위계질서와 상하관계가 정확하다. 강한 리더십 보여주고 계신다. (이경규가) 음식에 관해서는 놓지 않으신다. 퀄리티를 가져가야 된다는 게 확실해 사장님이 음식을 다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서 PD는 "박나래 사장님 식당은 의사소통이 아주 활발하다. 영업 끝나고 나면 집에 가면서 바로 톡을 나눈다고 들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특징으로 꼽았다. 강율 팀에 대해서는 "윤박, 윤현민 씨와 함께 배우 선후배 조합이다. 공교롭게도 막내가 보스인 팀이다. 굉장히 묘한 긴장감과 재미가 있는 팀"이라고 했다.

사장과 직원들은 모두 제작발표회 내내 식당 운영에 '진심'임을 강조했다. 끝으로 관전포인트를 꼽으면서 남보라는 "예전에 '인간극장'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것도 이렇게 안 찍었다. 그것보다 더 리얼리티다. 사람의 민낯이 다 드러나는 프로그램이라 음식도 음식인데 사람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승연은 "요식업에 대한 많은 경험 없이 발칙하게 도전했다. 모자란 부분도 보이겠지만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윤박은 "연예인들 나와서 얼마나 제대로 하겠냐 보여주기식으로 하겠지 생각하실 수 있는데, 모두 진심이다. 진심으로 내 가게, 손님처럼 하고 있다"며 "저희 방송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웃는 사장'은 오는 25일 오후 6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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