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2
경제

유럽 아우토빌트, 최고의 경차로 '모닝' 선정

기사입력 2011.06.13 11:58 / 기사수정 2011.06.13 18:4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기아의 '모닝'과 현대의 'i10'이 유럽에서 최고의 경차로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3일 독일 자동차 전문잡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誌'가 최근 게재한 '유럽 대표 경차 6차종 비교 평가'에서 기아차의 '모닝'이 1위를, 현대차의 'i10'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모닝(현지명 피칸토), 현대차의 i10 외 피아트 Panda, 푸조 107, 스즈키 Alto, 다이하츠 Cuore 등 총 6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유럽 대표 경차 비교 평가'는 아우토빌트의 자동차 전문 평가원이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2주에 걸쳐 내외장 및 차체, 구동계, 안락성, 주행성능, 경제성 등 5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43개 세부 항목을 합산한 총 500점 만점 기준으로 기아차 모닝은 311점, 현대차 i10은 297점을 얻었다.

아우토빌트는 1위를 차지한 기아차 모닝에 대해 "실내 공간이 넓고 안락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주면서도 높은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며 "경차의 품질 수준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린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아우토빌트(AutoBild)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 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36개국에 자동차정보를 제공하는 점유율 70% 이상의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잡지이다. 특히, 지난 2010년 12월 '자동차 한일전, 대한민국이 이겼다'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아우토빌트 ⓒ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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