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얼굴이 더 예뻐"…'박서준 열애설♥' 수스, '꼰대희' 출연 어땠나 보니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서준과 열애설이 불거진 가수 겸 크리에이터 수스(xooos)의 과거 '꼰대희' 출연 방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스는 지난 3월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꼰대희'의 '밥묵자' 코너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녹화 초반 수스는 "오른쪽보다 왼쪽 얼굴이 낫다"며 김대희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김대희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며 당황했지만 이내 자리를 옮겨줬다. 

본격적으로 밥을 먹기 시작하자, 김대희는 대뜸 "누구야? 이름도 모른다. 내가 관상을 보는데 가수 아니면 배우인 것 같다"며 초면인 수스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에 수스는 "저는 가수다. 노래 부르고 있다. 아이돌은 아니고 솔로다"고 답했다. 

김대희는 수스가 자신의 활동명을 '수스'라고 소개하자 "수유리 스타벅스야 뭐야?"라며 아무 말을 했고, 수스는 "원래 어르신들이 이렇게 말이 안 통하나요?"라며 힘들어했다. 이어 수스는 "본명이 김수연이다. '수연쓰, 대희쓰' 이렇게 부르는 것처럼 '수연쓰'가 수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수스는 구독자 100만 명의 '꼰대희'에게 "유튜브는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3년 차고 2년 동안 꾸준히 올렸다. 콘텐츠로는 노래 커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들먹 거리던 김대희는 수스의 채널 구독자가 151만 명이라는 말에 "아이고 제가 사람을 몰라봤다. 구독자가 많으면 다 행님이고 누님이다. 거물이 오셨다"며 허리를 숙였다. 이어 "유튜브 어떻게 하는 겁니까?"라며 되려 조언을 구했다. 

수스는 본인 (유튜브 채널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자주 듣는 유명한 노래를 커버했다. 대부분은 팝송이다. 노래는 영어로 부른다. 저는 완전 토종 한국인이다. 나이는 94년생이다"고 답했다. 

수스는 1월에 자신의 노래 'Naked'를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그동안 타 가수들의 노래를 커버하지 않았나. 그 갇힌 틀을 깨고 나오자는 뜻으로 그 제목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5월에 네다섯 곡이 들어간 EP앨범을 준비 중이다"고 가수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끝으로 수스는 자신의 노래를 라이브로 불렀고, 수준급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스는 지난 20일 배우 박서준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사진 = 꼰대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