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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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박서준 첫 만남에 웨딩 촬영…어디까지 해야 하나 고민" (콘크리트 유토피아)

기사입력 2023.06.21 11:34 / 기사수정 2023.06.21 11:3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서준과 박보영이 첫 촬영을 회상했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엄태화 감독과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함께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영화에서 박서준과 각각 민성과 명화 역을 맡아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보영은 "'안녕하세요'라고 이야기하고 웨딩촬영을 해야 하는데 그날 처음 봬서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손을 올려도 되는지, 실례가 되진 않는지 고민했다"며 두 사람의 첫 촬영에 대해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첫 촬영이 웨딩 촬영이어서 그런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편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서준 역시 "마찬가지로 스튜디오가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며 "나는 상대적으로 준비가 빨리 끝날 수밖에 없지 않나. 의자에 앉아서 계속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촬영하면서도 좋은 기억이 되겠다고 생각했고, 소품 사진이었지만 명화와 민성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좋은 과정을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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