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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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 판결' 불복 상고…'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결국 대법 간다

기사입력 2023.06.20 16:02 / 기사수정 2023.06.20 16:0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필로폰 투약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상고를 제기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던 돈스파이크는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에 판결에 불복, 상고를 제기한 돈스파이크가 상소심에서는 어떤 결과를 받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이를 1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는 그가 지난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형과 같은해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과가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원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돈스파이크가 범행을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점 등을 유리하게 판단하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보호 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증제(범죄에 쓰인 증거) 몰수,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명령했다.

하지만 검찰은 돈스파이크의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지난 15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및 3985만여원의 추징금을 명령을 선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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