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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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림' 살인마 변신 오지호 "언젠가는 이런 역할 하지 않을까…막연히 생각"

기사입력 2023.06.19 16:13 / 기사수정 2023.06.19 16: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지호가 '인드림'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드림'(감독 신재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재호 감독과 배우 서효림, 오지호, 김승수가 참석했다.

오지호는 '인드림'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범인 재인 역을 연기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신재호 감독은 "오지호 선배님과는 벌써 두 작품 째다. 전 작품에서도 악역을 하시고 이번 작품에서는 연쇄 살인마 연기를 하셨는데, 제게는 이상하게 좀 악당으로 비치더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오지호는 "감독님 눈에 제가 악당으로 비춰졌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넉살을 부리며 "감독님에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 '언젠가는 빌런이나 살인마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막연한 마음으로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데, 항상 그 시작을 알려주는 감독님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극 안에서 재인이라는 인물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감독님과 얘기하고 연기하려고 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감독님과 김승수 씨, 서효림 씨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분 좋았던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인드림'은 다른 사람의 꿈을 통제할 수 있는 '드림 워킹' 능력을 가진 여자와 같은 능력의 연쇄살인범 재인이 꿈과 현실을 오가며 서로 쫓고 쫓기는 악몽을 담은 스릴러로 2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주)원더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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