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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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데뷔 후 첫 스릴러 도전…"연기 어려웠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6.19 14:48 / 기사수정 2023.06.19 15:0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태희가 첫 스릴러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정지현 감독이 참석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중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진 주란 역을,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여자 상은 역을 맡았다.



이날 김태희는 데뷔 이래 첫 스릴러 도전에 대해 "제가 여태까지 맡았던 역할 중에서 대사가 가장 없었다. 주란은 원래 좀 말이 없고 폐쇄적인 삶을 사고 사회성이 좀 떨어지고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눈빛으로 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온전히 주란의 마음이 돼서 최대한 그 감정으로 연기하려고 헀다. 그게 눈빛으로 잘 표현이 됐으면 좋겠는데 어려웠다. 대사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았다. 그림으로 따지면 정밀 묘사를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태희는 "감독님과 모니터링을 다시 했다"며 "미묘한 표정의 변화로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신이 많았다. 섬세한 작업을 하는 재미를 느낀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지니TV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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