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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리아X시그리드, 콜라보 터졌다…무한 매력 하모니 (K-909)[종합]

기사입력 2023.06.18 11:2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뮤직 유니버스 ‘K-909’가 무한한 음악 세계를 열정과 도전으로 불태우는 아티스트들과 함께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K-909’ 17회에서는 MC 보아를 중심으로 에이티즈, 있지 리아X시그리드, 미주, 렌, 배너, 리베란테, 넥스트 제너레이션 첫사랑 (CSR)까지 총 7팀의 보물 같은 케이팝 대세 뮤지션들과 세계적 아티스트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스페셜한 현장으로 안내해 시청자에게 힐링과 감동을 안겼다.

‘피크타임’에서 최종 우승하며 인기와 실력을 입증한 배너(VANNER)가 첫 무대를 장식했다. ‘피크타임’ 파이널 무대곡인 ‘Prime Time’을 청량한 매력으로 선보인 배너는 격렬한 퍼포먼스에도 안정된 라이브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너와 함께 JTBC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4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을 거머쥔 리베란테도 토크 타임 무대에 함께 등장해 ‘JTBC의 아들들’이라는 진풍경 투샷이 완성됐다.

‘팬텀싱어’ 시즌4 파이널 경연곡 ‘Verità’를 열창하며 웅장한 하모니로 압도적 매력을 발산한 리베란테는 “바로 여기에서 경연을 했는데 우승팀으로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K-909’가 첫 음악 방송 출연임을 알렸다. 배너도 “‘피크타임’ 마치고 처음으로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팬과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됐고, 특히 보아 선배님을 만나 꿈을 이룬 것 같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룹 멤버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한 렌과 미주의 무대도 꽉 찬 매력을 안겼다. 그룹 뉴이스트 멤버에서 데뷔 11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 렌은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Ready to Move’를 정형화된 안무로 꾸민 무대가 아닌 스탠딩 마이크에 생생한 밴드 사운드로 풀어내며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 강한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렌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인연을 맺었던 MC 보아와도 반갑게 재회하며 “그룹의 멤버였다가 혼자 이끌어 가다 보니 책임감이 생기더라. 저만의 느낌을 담아내고 싶어서 변신을 해봤다”라며 솔로로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 9년 만에 솔로 가수가 된 미주는 데뷔 싱글 ‘Movie Star’를 화려한 조명 아래 매혹적인 분위기로 풀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미주는 “솔로 가수 활동은 데뷔 때부터 바랐던 순간이었다. 무대에 설 때마다 ‘아 이게 나였지’ 생각이 들더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깨알 토크부터 MC 보아와의 깜짝 포옹까지 무대 안팎에서 발랄한 매력을 드러내며 개성 만점 아이덴티티를 보여줬다.



지난 16회에 이어 17회에서도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케이팝 대세돌 있지의 리아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시그리드가 ‘Don't Kill My Vibe’를 통해 하나가 되며 호소력 짙은 음색에 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드라마틱한 변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감미로운 분위기로 독보적 라이브를 선보인 리아는 “평상시 시그리드의 노래를 즐겨듣고 좋아하던 아티스트인데 함께하게 돼 좋았다”라고 말하며 시그리드의 ‘Mine Right Now’까지 무반주 라이브로 들려줬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묵직한 보이스로 ‘K-909’에서 인사한 시그리드는 “대단한 가수인 리아와 노래 부르게 돼 영광이다. 정말 너무 재미있었던 작업이었다”라며 막간 라이브로 있지의 노래 ‘SNEAKERS’도 흥얼거렸다.

매력적인 보컬 스펙트럼을 지닌 시그리드는 ‘K-909’에서 신곡 작업, 아일랜드 투어, 페스티벌 참여 계획 등 향후 활동에 대해 털어놓았으며, 있지 리아가 컴백 준비 중이라고 하자 “리아 무대도 기다려진다”라고 화답하며 Z세대를 대표하는 두 여제들의 멋진 팀워크를 보여줬다.

K-POP의 성장세를 함께 넓혀가는 대세돌 에이티즈가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 타이틀곡 ‘BOUNCY’로 K매운맛이 느껴지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풀어내며 마지막 무대를 뒤흔들었다. 칼군무로 유명한 그룹답게 타이틀 곡의 포인트 안무에 대한 이야기부터 새 앨범 수록곡 ‘This World’와 ‘최면’ 무반주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확실한 음악적 메시지를 두루 보여줬다.

이날 에이티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세대 아이돌 중 최초로 공연을 하게 돼 감격스럽다”라고 밝히며 “나중에는 길거리 공연도 해보고 싶다”라는 소망을 털어놨다. 특히 에이티즈는 이날 그 어디에서도 선보이지 않았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ZERO : FEVER Part.3] 수록곡 ‘Feeling Like I Do’를 오직 ‘K-909’에서 공개하며 탁월한 무대 실력과 무한한 매력을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알렸다.

이외에도 17회 넥스트 제너레이션 주인공인 첫사랑 (CSR)은 오마이걸의 ‘Dolphin’을 처음으로 선보여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무대 위에서 표현했다. ‘99초 글로벌 차트’에서는 ‘6월의 차트 싱어’ 프로미스나인의 멤버 지원과 서연이 1위 피프티 피프티의 ‘Cupid(Twin Ver.)’, 6위 르세라핌의 UNFORGIVEN, 7위 에스파의 ‘Spicy’, 15위 아이브의 ‘Kitsh’를 99초 라이브 메들리로 소개했다.

팬들에게는 믿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하고, 아티스트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되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인 JTBC ‘K-909’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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