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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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이찬원에 연락 끊긴 '찐친' 통화 연결시켜준 사연은?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18 07: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이찬원과 전화 연결에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수찬이 템플스테이 도중 이천원의 고등학교 동창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찬은 절을 찾았고, "'살림남2'이 ('마이 리틀 히어로' 편성으로 인해) 3주간 결방하는 바람에 제가 모처럼 시간이 났다. 힐링도 할 겸 템플스테이가 핫하다고 해서 하러 왔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김수찬은 진지하게 108배를 했고, "우리 큰누나 엄마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고 반지 끼고 오지 않았냐. 막냇동생이 경연 나갈 때 기죽지 말라고 아르바이트비로 벌어서 사줬다. 동생이 용수 스님처럼 만사에 걱정 없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속 안 시끄럽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돈은 제가 벌면 되니까"라며 소원을 밝혔다.

김수찬은 108배를 마치고 저녁 공양을 했고, "누가 절 밥 맛없다고 그랬냐. 맛만 좋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김수찬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고,  그중 한 명인 김창영 씨가 이찬원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김창영 씨는 "(이찬원과) 고등학교 때까진 친했다.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다. 같이 여행 가고 했다. 방송에 사진 같이 찍은 게 나오기도 했다"라며 고백했고, 김수찬은 "거기가 초상권 침해했네"라며 농담을 건넸다.

김수찬은 "(이찬원에게) 전화 한번 해보겠다. 더 웃긴 건 뭔지 아냐. 제가 해도 안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창영 씨가 기분 나빠할 게 아니다. 안 받으면 제가 기분 나쁠 상황이라"라며 곧바로 이찬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이찬원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김수찬은 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걸려오지 않자 "찬원이한테는 전화가 안 오려나 보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찬원은 촬영이 끝나기 전 김수찬에게 전화했고, 김수찬은 "방송 중이야. '살림남' 템플스테이 왔는데 여기서 너 고등학교 동창 만났다"라며 귀띔했다.

김창영 씨는 이찬원과 직접 통화했고, 이찬원은 이름을 듣자마자 친구를 알아봤다. 이찬원은 "너 왜 거기 있냐. 너 어떻게 지내냐"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창영 씨는 "취업해서 회사 다니고 있다. 연락하고 싶었는데 바빠서 부담스러울까 봐"라며 안부를 전했다.

이찬원은 "진짜 친했었다. 오늘 계기로 연락하자. 회사 사람들이랑 간 거냐. 몇 명이냐. 피자랑 치킨 시켜주겠다"라며 의리를 과시했고, 김수찬은 "템플스테이다. 분량 그만 가져가라"라며 통화를 종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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