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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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이강철 감독 "5실점 뒤 좋은 피칭, 추격 발판이 됐다"

기사입력 2023.06.16 22:30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T 위즈가 홈 팬들에게 3연승을 선물하며 기분 좋게 주말 3연전을 시작했다.

KT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성적 25승 2무 33패(0.431)를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친 이호연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5타수 3안타로 제 몫을 다해줬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도중 유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황재균도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볼넷 1개 포함 4출루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9탈삼진 5실점을 기록,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초에 등판해 공 7개를 던지고 구원승을 챙긴 김재윤의 무실점 호투도 돋보였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벤자민이 초반에 5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좋은 피칭을 하면서 따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며 "이어 등판한 이상동, 김재윤 등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마운드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정준영이 중요할 때마다 출루, 안타, 타점을 기록했다.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승리할 기회를 만들어줬다. 황재균과 박경수의 격차를 좁히는 타점도 주효했고, 끝내기 안타를 친 이호연도 잘했다. 선수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타자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이 감독은 "경기 전 KT 본사에서 선수들 격려 차원에서 소고기를 보내주셨는데,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야구장을 찾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T는 17일 삼성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보 슐서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윌리엄 쿠에바스가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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