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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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트럭·지하철 물들인 '청양고추' 프로모션…"K-매운맛"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6.15 16: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청양고추 트럭, 지하철 청양고추칸 등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5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에이티즈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싱글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바운시(BOUNCY) (K-HOT CHILLI PEPPERS)'는 '우리가 원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의 곡으로, 그동안 컨셉츄얼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에이티즈의 한층 재치있는 모습이 담겼다.

종호는 "에이티즈가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녹음, 뮤비 촬영, 안무 연습 등 준비 과정을 거쳐가면서 저희가 즐거웠던 만큼 보시는 분들도 에너지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바라는 점을 밝혔다.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는 만큼 보컬을 담당했던 성화는 랩에 도전하기도 했다. 성화는 "회사에 입사를 할 때 랩으로 지원했지만 보컬로 활동했다. 새로운 시리즈를 하는 만큼 회사에서 제 꿈이었던 부분들을 시도해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 주셨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연차에 이미지를 바꾼다는 것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주변에서 용기를 많이 줬다. 많이 부족했지만 멤버들과 회사 식구 덕에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의 이니셜을 가사에 녹인 민기는 "노래 자체가 재치있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노래다. 저도 작업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재치있는 문구, 가사를 써서 기억에 남을까 고민했다. 영어로 내 이름을 가사에 새겨넣으면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에이티즈는 컴백 전 '청양고추'를 실은 채소 판매 트럭이 서울 곳곳에 순회하고, 지하철 2호선에 '청양고추' 칸을 특설하는 이색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홍중은 "노래 가사에 '청양고추 바이브'라는 구절이 있다. 또 청양고추가 한국의 매운맛이지 않냐. '이걸 어떻게 하면 컴백 전에 관심을 갖게 유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마케팅적으로 많은 직원분들이 힘을 많이 써주셨다. 저희는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신선하다'  생각했다. 너무 유쾌했던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성화는 "온 도시 전체가 우리의 무대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세계관을 도심에 녹이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리고 이색 프로모션을 부연했다.

한편,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는 오는 16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KQ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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