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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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2심 징역 2년 선고…법정구속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6.15 10:25 / 기사수정 2023.06.15 10:2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고등법원, 이슬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15일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창형)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 이어 돈스파이크가 도주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돈스파이크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은 유리하게 판단했으나,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알선을 공조한 공범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 공범보다 피고인의 죄가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이를 1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돈스파이크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보호 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증제(범죄에 쓰인 증거) 몰수,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명령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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