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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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멀티히트' 치고도 타선 5안타…KIA, 최원준 복귀전 무득점 패배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3.06.13 21:4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최원준 복귀전에서 무득점 패배를 떠안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KIA는 25승29패가 됐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은 26승1무34패를 기록했고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KIA는 군 복무를 마치고 1군 복귀전을 치른 최원준이 4타수 2안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최원준이 멀티히트를 치고도 타선이 장단 5안타에 머무르며 단 한 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의 5이닝 6탈삼진 비자책(1실점) 호투도 빛이 바랬다.



키움은 선발 마운드를 지킨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7패)를 수확했다. 에디슨 러셀은 결승타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키움이 선제 득점을 올렸다. 1회말 1사에서 김혜성이 우전 안타를 쳤고 이정후가 유격수 박찬호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러셀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곧바로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2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1루를 밟았고, 김휘집이 중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1사 1, 2루 기회에서 이지영과 김준완이 연달아 땅볼에 묶였다.

4회말 키움은 송성문과 김휘집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창출했다. 하지만 이지영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7회초 마침내 득점 찬스를 잡았다. 1사에서 고종욱이 볼넷을 골라냈고 투수 김성진의 견제 송구 실책을 틈타 2루에 도달했다. 비록 이우성이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이창진과 박찬호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냈다.

결국 침묵을 깨지 못했다. KIA는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이 2루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9회초 키움은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출격했다. 임창민은 2사 이후 이우성에 좌전 안타를 헌납했으나 대타 한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적립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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