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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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반성" 사과 후…남태현·서민재, '필로폰 투약 혐의' 나란히 검찰 송치

기사입력 2023.06.12 11:36 / 기사수정 2023.06.12 11:3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가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과 서민재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불구속 송치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재는 검찰 송치 소식이 전해진 이날 자신의 계정에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들의 마약 투약 의혹은 지난해 8월 서민재의 SNS를 통해 불거졌다. 당시 서민재가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등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글을 게재한 것. 

두 사람은 결국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지난달 18일 남태현과 서민재는 서울서부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과 서민재를 불러 마약 검사를 진행, 최근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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