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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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과 마약 혐의' 서민재, 심경 고백 "평생 반성하겠다, 실망 안겨 죄송" [전문]

기사입력 2023.06.12 07:31 / 기사수정 2023.06.12 14:0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남태현과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서민재가 심경을 밝히며 사과문을 올렸다.

12일 서민재는 "서민재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민재는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서 죄송하다며 필로폰 투약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본인 책임이라며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태현, 서민재의 마약 투약 의혹은 지난해 8월 불거졌다. 이들은 개인 채널을 통해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등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글을 게재해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연인 사이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라는 말로 교제 사실만 밝힐 뿐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논란은 커졌고, 결국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리고 지난달 18일 두 사람은 서울서부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과 서민재를 불러 마약 검사를 진행했고, 최근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서민재 글 전문.

서민재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습니다. 저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서민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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