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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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정의제, 안재현♥백진희 뱃속 아이 의심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3.06.11 21:26 / 기사수정 2023.06.11 22: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가 안재현과 백진희의 관계를 의심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4회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가 공태경(안재현)과 오연두(백진희)와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하는 공태경의 병원을 찾았고, "오연두는 잘 있냐? 왜 답이 없어? 오연두 너랑 산다며"라며 물었다. 공태경은 "그 사람 이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며 화를 냈고, 김준하는 "오연두는 내 여자친구였어. 너보다 내가 먼저 만났다고. 네 아내 뱃속의 애 정말 네 애 맞아? 누가 그러던데. 내가 그 아이의 아빠라고"라며 의심했다.



공태경은 "오랜만에 찾아와서 한다는 소리가. 너 그동안 직업 바뀌었냐? 드라마 써? 저번에 파출소에서 정리 다 끝냈잖아. 아직도 미련을 못 버렸어?"라며 분노했고, 김준하는 "그땐 그냥 그렇겠다 싶었지. 솔직히 애 책임지기도 싫었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말이야. 오연두가 네 애 가졌던 그 타이밍에 나랑도 만나고 있었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잖아"라며 다그쳤다.

공태경은 "그래. 가능성 있는 일이라고 치자.  근데 네 애를 임신한 여자가 왜 나랑 살지? 아이를 지워도 그만 혼자 살아도 그만인 여자가 왜 굳이 나랑 사냐고. 너 같으면 남의 애 가진 여자랑 살겠냐? 어떻게 만났든 어떤 일이 있었든 지금은 내 아내고 내 아이야. 한 번만 더 찾아와서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껄이면 내가 너 부숴버릴 거야. 이건 경고다"라며 시치미 뗐다.

또 김준하는 공찬식(선우재덕)에게 장세진(차주영)에게 개인 비서 업무를 맡기고 싶다고 밝혔다. 장세진은 김준하에게 개인 비서를 바꾸라고 말했고, 김준하는 "공태경이 그러더라. 애 아빠 의심하는 게 누구인지 몰라도 가만 안 놔두겠다고"라며 협박했다.

장세진은 "하면 되잖아"라며 승낙했고, 김준하는 "진작 이랬어야지. 대신 너한테 통 큰 선물 줄 테니까 기대해. 공태경 그 자식 매번 날 자기 아래로 보는 게 기분 아주 더러워. 내가 걔 실컷 밟아준 다음에 너 줄게"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장세진은 김준하의 연락을 무시했다. 김준하는 장세진을 찾아갔고, 공태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준하는 "애 아빠 의심하는 사람 가만 안 놔둔다고 했지? 내 옆에 있는데 목소리 한번 들어볼래?"라며 스피커폰으로 통화했고, 공태경은 "당신 누구야. 누군데 남의 애에 대해서 함부로 말해"라며 독설했다.

장세진은 말없이 전화를 끊었고, "알았어. 네가 하라는 대로 다 할게"라며 체념했다. 김준하는 "너 진짜 공태경한테 미쳤구나"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공태경과 오연두는 우연히 김준하와 마주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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