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으로 합법적 바람"…홍승범♥권영경, 쇼윈도 부부 고민 토로 (결혼지옥)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결혼지옥' 밖에서는 사이좋은 척 하지만 둘이 있으면 매일 싸움의 연속이라는 남편 홍승범이 사연을 공개한다.

12일 방송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재연 배우로 30년 넘게 활동해 온 결혼 24년 차 홍승범♥권영경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등장부터 남편 홍승범은 대본에 의해 합법적인 외도를 많이 했다며 스스로를 국민 불륜남이라 소개해 MC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폭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홍승범은 시장이나 가게에 가면 자신을 실제 불륜남으로 착각해 ‘너 같은 사람한테는 안 팔아!’라고 쏘아붙인 뒤 쫓아낸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밝힌다.

밝아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도 잠시, '결혼 지옥'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아내 권영경은 울컥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남편 홍승범은 재연 배우지만 종종 알아보는 분들도 있기에 밖에서는 웃으며 지내지만, 사람들이 없을 때는 매일 싸운다고 고백하기도. 

이들은 ‘이런 게 쇼윈도 부부인가?’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이번 기회에 서로의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공개된 관찰 영상에서 부부의 일상은 마치 '사랑과 전쟁' 재연 드라마를 연상케 해 MC들의 오해까지 불러들인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전 부부'의 이야기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