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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무도' 느낌"...한지민·백종원·유재석 출연할까 (안하던 짓)[종합]

기사입력 2023.06.08 1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안하던 짓' 출연진들이 희망 게스트들을 언급하며 프로그램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토크 버라이어티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 강성아 PD, 이민재 PD가 참석했다.

‘안하던 짓’은 멤버들과 함께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안하던 짓’을 공개하고 이를 키워드로 펼쳐내는 토크 버라이어티. 스튜디오 토크와 다채로운 구성의 버라이어티가 만나 ‘안하던 짓’만의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이날 강성아 PD는 프로그램을 기획 의도에 대해 "웃음을 향해 달려가는 5MC들이 '시청자들에게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생각하며 기획하게 된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유병재는 "녹화 끝나고 아직까지도 갖고 있는 감정이 초창기 무도를 보는 것 같다"면서 "부족한데 성장하려고 하는 것이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기대를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게스트인 추성훈은 약 300명의 시민들과 MBC 광장 앞에서 허벅지 싸움 대결을 벌이며 '안하던 짓'을 선보인다. '몸으로 웃기는' 버라이어티를 예고한 가운데 '무한도전'과 같이 일요일 밤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주우재는 "사실 저희 나이대가 30대 후반이다. 마흔이 다 와가는 평균 나이에 '이렇게 유치할 수 있구나', '복잡하지 않을 수 있구나'를 보여준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용진은 "프로그램이 깊게 생각하지 않고 웃음을 향해 달려가는 흐름 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 일요일 늦은 시간이지만 큰 웃음 갖고 주무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다 보니까 MBC에서 이번 연도에 일을 많이 하게 됐다. 이걸로 꼭 터뜨리도록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용진은 이달부터 '안하던 짓', '훅 까놓고 말해서'에 출연하며 MBC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조세호는 영화 촬영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최시원을 언급하며 "최시원 씨가 등신대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면서 "꼭 인사드리고 싶다고 연락이 왔는데 영상통화를 해도 되겠냐"며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용진은 이에 "전화 연결이 바로 될 정도면 여기 와도 되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거리가 있으니까"라고 받아쳐 이야기해 한번 더 웃음을 안겼다.

몇 번의 전화 연결 시도 끝에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최시원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를 열심히 하고 있는 최시원이라고 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프로그램을 임하는 각오에 대해 "매회 많이 배운다라는 생각으로, 마음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오늘의 시원이는 어제의 시원이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형님들과 잘 헤쳐나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매주 게스트가 출연해 '안하던 짓'을 선보이는 만큼, 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조세호는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한지민, 이동욱, 이동휘를 언급했다. 조세호는 "그 친구 입장은 없지만 동갑 친구 중에 한지민 씨가 있는데 이 친구랑 이야기를 나눠보면 재밌고 좋더라. 초대해서 한지민 씨의 안 하던 짓이 뭔지 함께 보면 어떨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욱 씨는 워낙 오래된 절친이기도 하지만 이분 만의 토크가 재밌다. 이동휘 씨도 취미도 많고 섭외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강성아 PD는 "조세호 씨가 힘써주겠다고 얘기를 해주셔서 추진해 보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주우재는 유재석을 추천하며 "게스트로 출연을 해주시는 것 자체가 '안하던 짓'이다"라며 "진행을 하고 싶어 하실 텐데 그런 것들도 다 말릴 것"이라고 전했다. 유병재는 "백종원 선생님 나와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하던 짓'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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