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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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이 살아났다' LG, 키움 9-1 완파하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3.06.06 18: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9-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33승1무20패를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22승33패가 됐다.

2회초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 상대 오스틴의 3루타와 박동원의 땅볼을 엮어 선취점을 올린 LG는 4회초 3점을 올리는 빅이닝으로 키움을 따돌렸다. 오스틴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 후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오지환의 적시타가 터지며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김민성의 안타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 신인 김범석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4-0.

LG는 5회초 박동원과 문보경의 안타 후 다시 나온 오지환의 적시타로 점수를 6-0으로 벌렸다. 키움은 5회말 2사 1・2루 에디슨 러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LG가 7회초 김선기 상대, 9회초 윤정현 상대 문보경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올렸고, 정우영과 김진성, 유영찬, 최동환이 차례로 나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장단 15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4안타 3득점, 문보경이 3안타 3타점, 오지환이 2안타 4타점으로 돋보였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89로 고전했던 오지환은 이날 4타점을 올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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