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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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티셔츠 멋지네!…'3관왕' 오현규 "셀틱은 스코틀랜드 최고의 팀" 환호

기사입력 2023.06.05 00: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셀틱 공격수 오현규가 이적 첫 해 만에 셀틱에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소감을 기념사진과 함께 밝혔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코 햄턴 파크에서 열린 2022/23 시즌 스코티시컵(FA컵) 결승 인버네스와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결승전 승리로 셀틱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리그컵, FA컵까지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8번째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는 리그 라이벌 레인저스(7회)보다 높은 횟수로 셀틱은 스코틀랜드 트레블 횟수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도 결승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며 팀의 트레블에 일조했다. 오현규는 후반 14분 후루하시 교고를 대신해 교체되어 들어갔다. 그는 33분가량을 소화하며 팀이 결승에서 승리하는 순간을 함께 했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셀틱에 합류했는데, 불과 반시즌 만에 준주전급 선수로 입지를 다졌고, 무려 세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공격 시 재빠른 돌파와 몸싸움을 바탕으로 짧은 출전 시간에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그 선발 출전이 3경기에 그쳤지만 무려 6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오현규는 트레블 달성을 함께한 소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그는 4일 밤 "트레블, 이번 시즌 응원해 준 모든 팬분들께 감사하다. 글래스고 셀틱은 스코틀랜드 최고의 팀이며, 나와 당신들을 위한 유일한 팀이다"라며 스코틀랜드 최고의 팀에 속한 자부심과 올 시즌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표했다. 



그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셀틱이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사진과 함께 오현규가 '트레블' 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우승컵을 들고 축하하는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 또한 팀 동료들과 함께 라커룸에서 샴페인을 터트린 사진도 함께 올리며 동료들과 함께한 기쁨의 순간도 공유했다.

한편 올 시즌 셀틱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오현규는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며, 6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된다면 오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의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오현규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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