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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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결승타' 1위 LG, 2만 관중 앞 롯데 3-1 제압했다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5.30 21:35 / 기사수정 2023.05.31 00:3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단독 선두 LG 트윈스가 3위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막고 2연승을 달성했다. 주중 경기임에도 2만330명이 모인 관중 앞 거둔 승리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의 경기차는 2경기였는데, LG가 31승1무16패, 롯데가 26승17패가 되면서 경기차가 3경기차로 벌어졌다.

LG가 1회말 먼저 점수를 냈다. 테이블세터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문보경의 타구가 2루로 향했다. 병살 코스. 이때 문성주가 아웃됐으나 유격수 노진혁의 송구가 빠지며 문보경이 1루에서 세이프, 그 사이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롯데는 4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전준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안치홍의 희생번트 때 투수 이민호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1・3루. 유강남의 희생플라이에 전준우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롯데는 노진혁 타석 때 나온 2루수 실책, 바뀐 투수 유영찬 상대 박승욱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으나 한동희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해 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LG가 5회말 2점을 더 내고 롯데를 따돌렸다. 박해민의 볼넷과 도루 후 신민재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홍창기의 적시타가 터지며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LG가 3-1 리드를 잡았다. 반면 롯데는 6회초 김진성 상대 전준우와 안치홍, 유강남이 K-K-K로 물러나는 등 LG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스코어 변화 없이 L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팔꿈치 부상을 털고 복귀한 이민호가 3⅓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뒤 유영찬(1⅔이닝), 김진성(1이닝), 함덕주(1이닝), 정우영(1이닝), 박명근(1이닝)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책임졌다. 유영찬은 데뷔 첫 승. 타선에서는 홍창기와 문성주가 나란히 3안타를 기록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롯데 선발 한현희는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공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현희에 이어 김진욱과 김도규 등판. 산발 5안타는 점수를 뒤집기가 어려웠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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