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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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6IX, 바지 터진 열정…'루저' 대박 조짐, 월드투어 포문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5.28 19:30 / 기사수정 2023.05.28 21:0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남다른 열정으로 새 월드투어와 신보 '루저'의 포문을 열었다.

2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3 에이비식스 월드투어 'THE FUTURE'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에이비식스는 '공명', 'SAVIOR', 'ABSOLUTE'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휘몰아치는 퍼포먼스와 꽃가루 효과 등 오프닝부터 엔딩 무대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을 자랑했다.

'BLOOM' 무대에 앞서 에이비식스는 "천재 작곡가가 작사, 작곡한 한 곡"이라며 이대휘의 재능을 극찬했다. 이어 에이비식스는 '감아', '아인슈타인', 'Sugarcoat', '답을 줘'를 통해 팬들과 한층 더 가까이서 소통했다.



박우진은 "이제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진짜 잘 놀 수 있다는 걸. 저희가 봤을 때 '어머 저렇게까지?' 느껴져도 상관없고 옆 사람 눈치 안 봐도 된다. 그렇게 놀면 우리가 기억할 수밖에 없다"라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박우진이 퍼포먼스를 창작한 'PARACHUTE'에 이어 에이비식스는 분위기 반전을 줬다. 잔잔한 분위기의 'NOTHING WITHOUT YOU', '아직도 겨울',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Pt.2'를 통해 감미로운 음색과 뭉클한 감정을 선사했다.

특히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Pt.2'는 에이비식스의 신곡으로, 이날 공연에서 선공개했다.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파트 1, 2 중 어떤 것이 좋냐고 물으며 에이비식스는 "어차피 둘 다 대휘의 자식이다"라고 밝혔다.



'Crow', 'Complicated'에 이어서는 신곡 'LOSER'의 티저와 함께 무대가 첫 공개됐다. 전날 공연 'LOSER' 무대 중 바지가 터졌던 전웅은 이날에도 같은 사고를 겪었다. 당초 'MIRROR'까지 연이어 준비됐던 세트리스트지만 에이비식스는 전웅의 의상 교체를 위해 멘트 타임을 가졌다.

멤버들은 "콘서트라서 다행이다. 음악방송 생방이었으면 큰일 났을 것"이라며 안도했다. 김동현은 "저희 앨범 진짜 잘 되려나 보다"라며 새 앨범의 대박을 예감했다.



에이비식스는 'Red up', '기대', 'CHANCE' 앙코르 곡을 끝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박우진은 "이 순간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절대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 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하겠다. 늘 주시는 사랑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대휘는 "저는 축복받은 사람인 것 같다. 에비뉴(팬덤명)라는 큰 그늘 안에서 건강하게 가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더 큰 사람이 돼서 여러분들의 그늘이 되고 싶다. 조금만 해 쐬고 계셔라. 제가 가려드리도록 하겠다"라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전웅은 "이번 '루저' 활동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컴백 활동 응원을 당부했다.

김동현은 "사실 에비뉴 분들이 '팬과 가수가 정말 가까운 관계지만 멀게 느껴질 때도 있다'고 무섭다는 예기를 해주시기도 한다. 그런 감정 들지 않게, 내 가수라는 느깜이 드는 에이비식스가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에이비식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EP 'THE FUTURE IS OURS : LOST’를 발매한다.

사진=브랜뉴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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