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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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권진영과 경제 공동체' 의혹…12시간 조사·"오해 해소될 것" 해명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5.27 06: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선희가 자금 횡령과 관련해 약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법률 대리인 측은 "오해가 해소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6일 이선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 측은 "이선희 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했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이선희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밀접한 이해 관계 속에서 경제적으로 협력했다는 의혹을 담은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0년 이선희가 대표로 있던 원엔터테인먼트에 용역 및 자문, 2015년에는 보컬 트레이닝 용역 등의 명목으로 약 43억 원을 지불했다. 



이 돈의 일부가 권진영 대표 쪽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선희와 권진영 대표의 가족이 원엔터테인먼트에서 받은 총 급여만 약 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희 측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 씨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원엔터테인먼트 자금 횡령 혐의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해 오후 10시까지 조사를 받았던 이선희는 "원엔터테인먼트의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하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 국세청은 2013년 이선희가 설립했던 개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원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로는 이선희의 딸, 권진영 대표의 이름까지 등재돼 있어 의혹을 더해왔다.

이선희는 최근까지 이어졌던 가수 이승기와 관련된 논란 속에서 계속해서 함께 언급돼왔다.

이승기가 후크 전현직 이사들을 업무상 횡령 등으로 고소하면서 후크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알려진 이선희에 대한 의혹까지 함께 제기됐고, 이에 후크 측은 "이선희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자금 횡령 의혹으로 경찰 조사까지 받는 등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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