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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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면 뻘짓해"…오은영, '나솔' 모태솔로 광수에 팩폭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3.05.26 11:57 / 기사수정 2023.05.26 11:57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오은영 박사가 두 모태솔로를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전한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나는 SOLO' 모태솔로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희수(광수)와 정태희(영수)가 출연한다.

앞서 "물음표인 건 느낌표로 바꿔야 된다", "내 얘기 금지" 등의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꽉 막히게 했던 두 사람. "제발 오은영 박사 좀 만나게 해달라"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염원 끝에 드디어 '금쪽상담소'에 방문한다.



이날 상담소에 입장한 두 사람은 아직 모태솔로를 탈출하지 못한 근황을 밝힌다. 이에 MC 박나래와 이윤지는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변리사 이희수와 멘사 출신 수학 강사 정태희의 매력 어필을 도우며, 모태솔로 탈출을 기원한다고.

본격 상담에 들어간 오은영 박사는 대한민국 미혼 청년 3명 중 1명이 모태솔로임을 알리며, 두 사람이 '모태솔로'인 이유를 파헤치고자 '썸' 다음 단게로 갈 수 없었던 경험에 대해 질문한다.

이희수는 고백한 적 있으나 일방적이었음을 밝혔고, 정태희는 짝사랑은 있지만 고백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먼저, 오 박사는 모태솔로가 가진 공통적 특징으로 '이성 울렁증'을 언급하며, 두 사람에게 이성 울렁증이 있는지 파헤친다.

정태희는 자신이 없어 이성 앞에 서면 얼음이 되어버린다고 답했는데, 이희수 역시 크게 공감하며 "거절 경험 이후 거절당하는 두려움이 생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이희수는 메시지에 대한 대답이 없으면 불안함을 느낀다고 고백하며 즉문즉답이 오지 않으면 대화 내용을 전부 지운다고 밝힌다.

이에 오 박사는 이희수가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캐치, 어떻게 대해야 대인관게를 잘하는 것이라 생각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희수는 '상대가 본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라 대답하고, 이를 들은 오 박사는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건 굉장히 오래 걸리는 것이라며 빠른 결과를 얻고 싶어 하면 마음이 급해져 상대에게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뼛골 조언을 날린다.

한편, 두 사람이 실제로 이성을 대하는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100% 리얼 소개팅을 진행한다.

소개팅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두 사람은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소개팅에 임한다. 정태희는 소개팅녀 등장에 정적만 남기며 모두를 당황시키고, 반대로 이희수는 소개팅녀와 공통점을 찾으며 능숙하게 대화를 이어가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소개팅을 본 오 박사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펜 놀림으로, 금세 분석 내용을 가득 채워 두 사람을 긴장하게 한다.

특히, 오 박사는 무언가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희수가 미묘하게 말의 핵심을 비켜나가고 상대의 말을 독특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어 "소개팅 상황에서 대답하기에 조급해 상대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지 못 한다. 대화할 때 침묵을 견디지 못해 어색하면 뻘짓(?)을 한다"는 팩폭을 선사하며, 이희수의 모태솔로 탈출을 위해 열의 넘치는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오 박사는 정태희의 모태솔로 원인으로 '지나친 정직함'을 언급하며, '있는 그대로 애기함으로써 위트와 유머가 없다'고 꼬집는다. 덧붙여 성실히 대답은 하지만, 상대에게 질문 한 마디 없던 모습을 거론하며 '정태희는 타인에게 관심이 많지 않은 것 같다'라는 냉철한 분석도 이어간다.

골똘히 생각하던 정태희는 호감이 생기기 위한 진행 단게에서 뭘 해야 될 지 모르겠다며, 이성과의 관계 발전에 의지는 있으나 방법을 모르겠다고 속마음을 호소한다. 덧붙여, '거절'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게 두렵다는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모태솔로 이희수와 정태희의 성공적인 첫 연애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오은영 박사표 맞춤형 솔루션을 무엇일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채널A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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