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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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움+드리블 성공 100%' 이강인, 발렌시아전 1-0 승리 주역→팀내 최고 평점 8.1점

기사입력 2023.05.26 07: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RCD 마요르카)이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도 MOM(Man of the Match)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발렌시아아의 2022/23시즌 라리가 36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결승골을 도우면서 친정팀 발렌시아를 울렸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이강인은 곧바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크로스는 정확히 이강인의 짝꿍 베타트 무리키 머리로 향했다.

무리키는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머리에 맞추는데 성공해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면서 귀중한 선제 득점을 올렸다.



무리키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마요르카는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가는데 성공했다.

발렌시아전 승리로 마요르카는 승점 47(13승 8무 15패)이 되면서 리그 11위로 도약했다. 반면 13위 발렌시아는 승점 40(11승 7무 18패)을 유지하면서 강등권인 18위 레알 바야돌리드(승점 38)와 승점 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마요르카 승리 일등공신은 자타 공인 이강인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와 83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도움을 하나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리그 공격포인트를 6골 5도움으로 늘렸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전에서 평소와 다르게 3-4-2-1 전형에서 왼쪽 윙백으로 출전했다. 그동안 2선이나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다소 어색한 포지션임에도 기량을 맘껏 뽐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이강인의 장기인 드리블 돌파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유럽 최정상급 드리블러인 이강인은 발렌시아전에서 드리블을 4번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면서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면서 공격포인트까지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자 축구통계매체 '풋몹(FotMob)'은 평점 8.1점을 부여하면서 이강인을 마요르카-발렌시아전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다만 이강인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윙백에서 미드필더로 포지션이 변경된 이후 전반전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선택은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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