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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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김유나, 명령조에 제자 취급…집 얘기 안하고파" (불후의 명곡)[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1 06:4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불후의 명곡' 홍경민이 아내에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소통 전문가' 김창옥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창옥은 성악을 전공했었다는 반전 이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드디어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를 해달라고 섭외한 줄 알았는데 강연을 해달라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떠는 김창옥에 모두가 폭소했다.



가정의 달을 맞은 특집 답게 이날 방송의 주제는 '가족과 사랑'이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는 부부였다.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아버지를 '화상', '말종'이라고 불렀던 탓에 '인간말종'이 아버지의 호인 줄 알았다는 김창옥은 패널들에게 배우자를 부르는 호칭이 따로 있는지를 물었다.

결혼한 지 17년이 된 신동엽은 "그동안은 쭉 '자기야'라고 했는데 얼마전부터 '우리 여왕님'이라고 했다"며 아내인 선혜윤 PD를 언급했다. 

결혼 10년차인 김준현은 "그분의 성함을 부른다"며 극존칭을 했고, 홍서범은 여전히 조갑경을 "'미녀가수'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8살 연상연하 커플인 김소현과 손준호.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탓에 대놓고 이름을 부르지는 않는다고 전한 김소현은 "제가 '소현'인데 준호 씨가 '소연'이라고 부른다. 요즘 소연이라는 분이랑 가깝게 지내는지.."라고 말해 손준호를 당황케 했다.



이날 김창옥은 남편이 가장 싫어하는 아내 스타일로 '명령조로 말하는 아내'를 꼽았다. 이 말에 손준호는 크게 공감했다.

홍경민 또한 소스라치게 놀라며 해금 연주자인 아내의 명령조 말투 때문에 아내에게 "내가 당신 제자로 보여?"라고 물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홍경민은 지난 2014년 10살 연하의 김유나와 결혼했다.

이어 홍경민은 남자를 '야생동물'과 '집 동물'로 나눌 수 있는데, 스스로를 둘 중 어느 쪽에 속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집 얘기를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걸 보니 야생동물인 것 같다"고 툴툴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예전에는 자신이 운이 좋은 줄 알았다는 홍경민은 '쟁반 노래방' 당시 0.14%의 확률로 전원을 제자리에 앉히는 데 성공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20년째 그 운을 숟가락 뽑는 데 다 썼다"며 울분을 터뜨려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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